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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흑인 올페(Orfeu Negro)의 OST

음악

by 강병규 2011. 10.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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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영화 흑인 올페(Orfeu Negro)의 OST

 

그리스신화 ' 올페와 유리디스'의 비극을
현대 감각에 맞춰 각색한
'리오카니발'을
배경으로 사랑과 죽음의 이야기를
심도있게 묘사하고 있는 영화인데...
영어 제목은
[흑인 올페]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에선 보사노바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음악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루이즈 본타(Luiz Bonfa)와
보사노바 음악을 탄생시킨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이 맡고 있다...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 Manha de Carnaval'
[영어제목 ; Morning fo the Carnival]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카타르시스를 불러 일으킨다.

이 영화는 '59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고,

또한 같은 해 깐느영화제에선 그랑프리의 영예을 안았다.

 

 

 

 

 

 

 

  Astrud Gilberto - Manha de Carnival  

 
 
 
Manha De Carnival Manha Tao Bonita Manha
Ee Um Dia Feliz Que Chegou
O Sol, O Ceu Surgiu E Em Cada
Cor Brilhou Voltou O Sonho Entao

카니발의 아침 아침, 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다가왔던 행복한 날 태양과 하늘이
높이 솟았고 그것은 모든 현란한 색채로 빛을 내지
희망(꿈)이 가슴 속에 다시 파고들었지

Ao Coracao Depois De Este Dia
Feliz Nao Sei Se Outro Dia
Vera Em Nossa Manha Tao
Bela Fimal Manha De Carnaval
Canta Ao Meu Coracao
Alegria Voltou Tao Feliz A Manha
Desse Amor


이러한 행복한 날 뒤에
나는 또 다른 이를 그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우리의 아침에 오, 너무나 아름다운 끝
카니발의 아침 내 마음에 노래가...
행복은 되돌아왔어 오, 너무나 행복한 사랑의 아침
 
 
 
 

 

 
 
 
 
 

영화 줄거리..

 
리우데자네이로에 온 유리디스..
유리디스는 전차 운전수 오르페와

 

사랑에 빠진다
불행하게도 오르페에게는 이미 질투에

 

눈이 먼 약혼녀가 있었고,
유리디스에게도 정체모를 사나이가 쫓아다니는

 

불길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카니발의 밤, 반복적이고 점차 격렬해지는...

 

미칠듯한 축제음악...
두 남녀의 운명은 점차 꼬여가는데..

 

결국 유리디스는 오르페의 실수로 죽게 되고
오르페 또한 사랑하는

 

유리디스의 뒤를 쫓아 절벽 아래로 몸을 날린다..
 
아름다운 항구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남녀간의 사랑이 현실감 있게 그려진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오르페우스가 아내 에우리디케를
구하러 하데스의  지하세계로 가지만, 결국 자신의 실수로 영원히
에우리디케를 저 세상에 남겨둬야만 했다.
 
오르페우스는 아폴로 신과 뮤즈 칼리오페 사이의 아들인데...
리라를 잘켜는 너무나도 뛰어난 음악가였다.  그래서 일까,
흑인 오르페의 영화에서도 음악이 절절히 마음에 사무치게 다가온다.

 

 

 

 

 

 


    

Marisa Sannia  

출처 : * En Aranjuez Con Tu Amor
글쓴이 : 헤미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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