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 화단에 솟대 부부가 둥지를 틀었다. 솟대 재료는 뽕나무. 성당 아래 길 옆에 있던, 오디가 아주 크고 달던 제법 큰 뽕나무였는데 어느날 누군가가 싹둑 베어 버렸다.
그 모양을 볼 때마다 하도 아깝고 서운해서 나뭇가지를 잘라 와 집에서 작업을 해서 드디어 오늘 역에 나와 화단에 세운 것이다. 마침 역에 들른 구름마을 살가운 집의 송남수 이장님이 도와 주셔서 아주 든든하고 그럴듯하게 세워졌다.
구름마을 송 이장님과 기념 촬영
구름마을에 들렀던 손님들과 송 이장님의 첫 인증샷
솟대 작업 중인 황간역 노기해 부역장과 구름마을 송 이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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