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에 커피로 그린 라오스의 추억
요즘은 틈나는대로 엽서에 커피로 라오스의 추억을 그리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올해 10월에 예정된 부산 이태석신부기념관에서의 전시를 위한 작업을 마무리한 참이어서, 일종의 허탈감이 생길까 봐 시작한 일입니다. 2019년 초에 갔던 라오스의 산골, 방갈로 마을의 풍경과 작은 시골학교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립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합니다. 필자와 일행이 현지에서 찍어 온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 대부분이고,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를 참고해서 그린 것도 몇 점있습니다. 아직은 어떤 용도를 정하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혹시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면 선물을 하거나, 기회가 된다면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엽서전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2021. 8. 9.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