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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신부기념관 기획전 - 라오스 산골마을 이야기 그림

그림

by 강병규 2020. 11.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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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을 용감하게 합니다.

 

부산에 있는 이태석신부기념관 기획전에서 라오스 그림을 전시하게 된 것이 그렇습니다.

전시기간은 2010.11.14.(토)~12.20.(일)이고, 전시 오프닝은 11.14.(토) 오후 3시입니다.

오프닝에서 시노래 박경하 가수는 이태석 신부의 곡<묵상>을 새로운 곡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라오스 푸쿤 주의 해발 1,500미터 산악 마을에 있는 방갈로초등학교 아이들을 돕기 위한, 일테면 자선 전시회입니다. 

그림을 전공한 처지도 아니면서 50여 점의 크고 작은 그림을 전시하고, 후원을 위한 일이지만 판매까지를 한다는 것은 사실 무모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네의 5~60년대보다도 못한 환경에서 눈망울만 초롱초롱한 별들의 학교 아이들, 최종 학년인 5학년을 마치면 대다수가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들은 거리로, 소녀들은 마사지숍을 전전하느라 12살 어린 손가락에 관절염을 앓는 그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를 주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용기를 낸 것입니다. 그리고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돕는 모임(방갈모)의 일원으로서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후원 판매 수익금은 이태석신부님의 뜻을 펼치는 일과 라오스 아이들을 돕는 일에 보탤 예정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이태석 신부와 함께 가는 길- 톤즈를 넘어 산티아고 순례길과 라오스 산골마을까지'라는 제목으로,

필자가 이태석 신부와 톤즈 아이들을 그린 돌 그림과 커피 그림, 라오스 산골 마을 이야기 그림과, 상인숙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엽서를 전시합니다.

 

상인숙 작가는 라오스 산골 마을 이야기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하늘 아래 첫 동네, 라오스의 첩첩산중에 위치한 방갈로 마을, 그곳에 눈망울이 별처럼 반짝이는 소년 소녀들과 순박한 그들의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물도 전기도 없이 화전을 일구어 살아가던 방갈로 마을에 사랑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나눔의 열매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방갈로 마을에서 피어난 사랑의 꽃은 이태석 신부님이 남수단 톤즈에서 꽃피웠던 그 사랑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랑은 하나이니까요!

라오스 산골 이야기 속에서 여러분들 마음에도 사랑이 가득 피어나길..."         

 

전시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별들의 학교 아이들] 캔버스에 아크릴 (45.7 x 38.0)

방갈로초등학교 교실에서 교가 <별들의 학교>를 연습할 때, 선뜻 들어오지 못하고 내내 문 앞에서 언니와 형들을 바라보며 서있던 아이들

 

[별들의 학교 아이들] 캔버스에 아크릴 (45.7 x 38.0)

방갈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이기구는 폐타이어뿐이었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마냥 해맑았다. 마음이 행복하면 얼굴은 웃음을 짓는다.

 

[방갈로 마을 아이들] 캔버스에 아크릴 (72.8 X 53.0)

라오스 방갈로 마을에 도착했을 때 마을 아이들은 이런 포즈로 나를 맞이했다.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문득 사랑이란 말이 떠올랐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랑의 끈이 이어지고 있으니 이 또한 섭리에 의한 일이리라.

 

[별들의 학교 소녀] 캔버스에 아크릴 (21.9 x 26.9)

라오스와 방갈로학교를 생각하면 맨 먼저 눈망울이 큰 이 소녀의 표정이 떠오른다. 이 아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별들의 학교 소녀]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라오스와 방갈로학교를 생각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소녀의 표정. 이 아이가 눈망울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별들의 학교 5학년 소녀] 종이에 색연필 (23.0 x 30.5)

방갈로초등학교는 5학년을 마치면 졸업을 하는데, 대부분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고 마사지업소에서 일한다. 작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을 이 소녀, 중학교에는 갔을까?

 

[라오스의 미소] 캔버스에 아크릴 (37.8 x 45.3)

방갈로마을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 흙먼지 날리는 도로변에서 옥수수를 삶아 파는 여인의 표정에서 라오스의 미소를 보았다. 가난하지만 맑은...

 

[방갈로초등학교 엄마 선생과 딸]  종이에 색연필  (23.0 x 30.5)

방갈로초등학교 엄마 선생은 어린 딸을 안고 와서 수업을 한다. 남편도 그 학교 선생으로 학교에 일가족 4명이 다 나온다.

 

[방갈로초등학교 아이의 기도] 종이에 색연필 (23.0 x 30.5)

방갈로초등학교 엄마 선생은 이 어린 딸을 안고 와서 수업을 한다. 산동네에서 단 하나뿐인 놀이터는 학교의 흙 마당... 이 아이의 소원은 무엇일까?

 

[기도하는 소녀] 캔버스에 아크릴 (31.6 x 40.9)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하느님이 예정하신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다. 기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세.

 

<방갈로 마을 풍경> 캔버스에 아크릴 (53.0 x 45.3)

방갈로 마을 사람들은 해발 1,500m의 산악지대를 잇는 도로변 낭떠러지를 따라 제각각 형편대로의 집을 짓고 살고 있다. 마을에는 밭이 보이지 않고, 가끔 먼데서 화전 연기가 피어오른다.

 

<방갈로 마을의 아침>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갈로 마을의 아침은 희뿌연 안개 속에서 시작된다. 땔감을 쪼개고 있는 여인은 무엇으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을까...

 

<방갈로 마을 풍경> 캔버스에 아크릴 (40.9 x 31.4)

방갈로 마을 사람들은 해발 1,500m의 산악지대를 잇는 도로변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짓고 살고 있다. 마을에는 밭이 보이지 않고, 가끔 먼데서 화전 연기가 피어오른다.

 

<할머니 혼자 사는 집> 캔버스에 아크릴 (45.7 x 38.0)

방갈로 마을에 있는 가난한 이들이 사는 집은 달랑 방 한 칸뿐이거나 나무 헛간 말고는 다른 시설이 없었다. 지상의 집 한 채...

 

<지상의 집 한 채> 캔버스에 아크릴 (40.9x 31.8)

방갈로 마을 해발 1,500m 낭떠러지에 자리 잡은 단칸집- 지상의 집 한 채에서의 삶은 어쩌면 하늘에 가장 가까이 닿아있지 않을까?

 

<방갈로 마을의 아침> 캔버스에 아크릴(53.3 x 41.0)

방갈로 마을의 아침은 희뿌연 안개 속에서 시작된다. 땔감을 쪼개고 있는 여인은 무엇으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을까...

 

<방비엥 강변>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비엥 강변 풍경. 늘 여름을 사는 나무와 숲들...

 

<할머니 혼자 사는 집>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갈로 마을에 있는 가난한 이들이 사는 집은 달랑 방 한 칸뿐이거나 나무 헛간 말고는 다른 시설이 없다.

지상의 집 한 채...

 

<학교 가는 길 아침> 캔버스에 아크릴 (45.3 x 41.0)

방갈로마을에서 중학교까지 통학하려면 자전거를 타야한다. 새벽안개를 헤치며 등교하는 소년에게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힘찬 모습을 보았다.

 

<할머니 혼자 사는 집>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갈로 마을에 있는 가난한 이들이 사는 집은 달랑 방 한 칸뿐이거나 나무 헛간 말고는 다른 시설이 없다.

지상의 집 한 채...

 

<지상의 집 한 채> 캔버스에 아크릴 (40.9 x 31.8)

방갈로 마을 해발 1,500m 낭떠러지에 붙어있는 단칸집-지상의 집 한 채. 살아가는데 그리 많은 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았다.

 

<라오스 소녀- 들녘> 캔버스에 아크릴 (45.7 x 38.0)

학교 갈 때 입은 옷 그대로 망태를 메고 밭에 나가는 소녀의 모습.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순박한 삶

 

<라오스 소녀- 들녘> 캔버스에 아크릴 (21.9 x 26.9)

학교 갈 때 입은 옷 그대로 망태를 메고 밭에 나가는 소녀의 모습.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순박한 삶

 

<루앙프라방 새벽 시장 소녀>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루앙프라방 새벽시장에서 만난 소녀, “스마일!”,“스마일!”하며 카메라를 바짝 들이대는 관광객을 무심하게 바라보던 소녀의 표정은 의연했다.

 

<시장의 여인들> 캔버스에 아크릴 (26.9 x 21.9)

루앙프라방 새벽시장에 갔을 때 이런 모습의 여인들을 보기 위해 한참을 두리번거렸었다. 라오스를 기억하는 마음속

풍경

 

<기도하는 소년> 캔버스에 혼합 (16.0 x 26.0)

라오스 사원의 나무 조각에서 모티브를 딴 첫 작품. 캔버스에 글루건으로 붙이고 채색을 하였다. 기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세.

 

<기도하는 소녀> 캔버스에 혼합 (16.0 x 26.0)

라오스 사원의 나무 조각에서 모티브를 딴 첫 작품. 캔버스에 글루건으로 붙이고 채색을 하였다. 기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세.

 

<기도하는 소년> 캔버스에 아크릴 (16.0 x 26.0)

라오스 사원의 나무 조각에서 모티브를 딴 첫 작품. 캔버스에 글루건으로 붙이고 채색을 하였다. 기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세.

 

<섭리의 나무> 캔버스에 아크릴 (16.0 x 26.0)

라오스 왓시엥통사원의 생명의 나무 벽화를 모티브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자연계의 원리와 법칙에 따라 생멸한다는 의미를 담아 보았다.

 

<섭리의 나무> 캔버스에 아크릴 (16.0 x 26.0)

라오스 왓시엥통사원의 생명의 나무 벽화를 모티브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자연계의 원리와 법칙에 따라 생멸한다는 의미를 담아 보았다.

 

<섭리의 나무> 캔버스에 혼합재료 (31.6 x 40.9)

라오스 왓시엥통사원의 생명의 나무 벽화를 모티브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자연계의 원리와 법칙에 따라 생멸한다는 의미를 담아 보았다.

 

<섭리의 나무> 캔버스에 아크릴 (31.6 x 40.9)

라오스 왓시엥통사원의 생명의 나무 벽화를 모티브로,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자연계의 원리와 법칙에 따라 생멸한다는 의미를 담아 보았다.

 

<라오스의 꽃>캔버스에 아크릴 (21.8 x 27.0)

라오스의 국화인 독참파와 왓 시엥통 사원의 황금 불화 장식. 독참파 꽃은 마치 땅 위에 피어난 연꽃 같다.

 

<라오스의 꽃> 캔버스에 아크릴 (27.0 x 21.8)

잎이 보이지 않는 가지마다 무리지어 피어난 독참파 꽃. 라오스 그 땅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축복의 마음을 담았다.

 

<라오스의 꽃> 캔버스에 아크릴 (27.0 x 21.8)

라오스의 국화인 독참파 꽃봉오리와 탓루앙 황금사원. 독참파 꽃은 마치 땅 위에 피어난 연꽃 같다.

 

<라오스 풍경 - 모내기> 캔버스에 아크릴 (26.9 x 21.9)

평지에 사는 이들이 논에서 일하는 모습에서 마치 고향 마을과도 같은 친근감이 느껴졌다.

 

<라오스 풍경 -집> 캔버스에 아크릴 (26.9 x 21.9)

라오스 여행 중 버스 타고 가면서 가장 눈길이 많이 간 것은 이런 전통적인 형태의 집이었다.

 

<라오스 마을 풍경> 캔버스에 아크릴 (53.3 x 41.0)

해발 1,500미터 산악도로에 낭떠러지에 붙어있는 집들 - 라오스를 기억하는 마음 속 풍경

 

<방비엥 가는 길>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갈로 마을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 버스 안에서 바라본 길가 마을 풍경

 

<라오스 풍경 - 부부> 캔버스에 아크릴 (40.9x 31.7)

라오스의 자연 속에서 태초의 흙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

 

<방비엥 가는 길> 캔버스에 아크릴 (27.0 x 21.8)

방갈로 마을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 버스 안에서 바라본 길가 마을 풍경

 

<쏭강의 저녁놀>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비엥 쏭강이 아름다운 저녁놀에 물들었다. 해가지는 것은 매일 매일의 일이지만 똑같은 순간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다.

 

<쏭강의 저녁놀> 캔버스에 아크릴 (53.3 x 41.0)

방비엥 쏭강이 아름다운 저녁놀에 물들었다. 해가지는 것은 매일 매일의 일이지만 똑같은 순간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다.

 

<방비엥 강변의 추억> 캔버스에 아크릴 (27.0 x 21.8)

추억으로 떠오르는 방비엥 강변 풍경

 

<방비엥 강변의 아침> 캔버스에 아크릴 (45.7 x 38.0)

방비엥 강변에서 만난 아침 풍경, 부지런한 뱃사공은 이미 물살을 가르고 있었다.

 

<방비엥 가는 길> 캔버스에 아크릴 (53.3 x 41.0)

방갈로 마을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 오른쪽의 나무며 수풀은 온통 흙먼지에 덮여서 마치 가을 풍경처럼 보였다.

 

<방비엥 강변> 캔버스에 아크릴 (40.9 x 31.5)

방비엥에 있는 쏭강 일대는 레포츠만 즐기기엔 아쉬운 매력이 있다. 지상의 낙원같은 풍경 속에서 사람들의 삶은 가난하지만 맑아보였다.

 

<탁밧> 종이에 색연필 (28.6 x 20.0)

루앙프라방 새벽의 탁밧 행렬 맨 끝에는 가난한 아이들이 커다란 바구니를 들고 서있었다. 가난한 삶 가운데에서도 나눔으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선한 이들...

 

<방비엥 강변의 새벽> 캔버스에 아크릴 (33.2 x 23.7)

방비엥 강변에서 또 하루의 삶을 희망으로 여는 사람들을 보았다.

 

<방비엥 강변> 캔버스에 아크릴 (53.3 x 45.3)

마치 우리 마을의 어느 냇가처럼 정겨웠던 방비엥 강변의 풍경

 

<뚜빠짜오산> 캔버스에 아크릴 (72.8 x 53.0)

방갈로 마을에서 바라보이는 뚜빠짜오산 그곳의 사람들은 이런 풍경 속에서 가난하지만 선한 삶을 살고 있었다.

 

<성당 종지기의 기도> 캔버스에 아크릴 (45.3 x 53.0)

대전 대흥동 성당에서 50년간 종지기로 봉사를 한 조정형 프란치스코 형제가 2019.9.22.() 마지막으로 10시 미사 시작을 알리는 종을 치기 전 기도를 하는 모습

 

작품 소개 영상입니다.

배경 음악은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 교가 <별들의 학교>입니다. 류지남 시인이 작사하고 싱어송라이터 박성훈 교수가 작곡하여 노래를 했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운동장도 교무실도 흙 바닥이던 방갈로초등학교와 아이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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