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있는 사철나무 밑에 벌레들이 보여 '벌레가 생겨 나뭇잎 갉아 먹는가보다' 생각하고 손으로 사철나무를 털어주다가 깜짝 놀랐다.
나무 속에 이쁜 새둥지가 보이고 그 안에 파란색 새알 5개가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순간 황홀하게 반갑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저 가족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먼 발치에서 눈 인사라도 나누려면 틈나는대로, 어쩌면 하루종일 창밖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시골집이니 누릴 수 있는 참 즐거운 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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