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 '시(詩)의 역'의 시심을 깨운 비단모래 시낭송 문학기행
시골역을 이라 자칭하고 그동안 시의 역다운 이런저런 이벤트를 많이 했습니다. 시가 익는 장독대, 시낭송회, 시노래 음악회, 시화전 등... 그래도 이라면 이런 것은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직은 더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일이었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이면 연락을 하지 않아도 난로가 있는 시골역 홈대합실에 모여서 도시락도 데워 먹고, 고구마도 구워 먹고, 커피도 끓여 마시면서 도란도란 시낭송이나 아주 작은 음악회를 하는 것, 지난 겨울에 하려다가 미처 못한 일이었는데... 3.5일 토요일, 난로가 있는 바로 그 홈대합실에서 아담한 시낭송회가 열렸습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시낭송교실에서 황간역으로 문학기행을 온 것이었습니다. 마침 그 날은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날이었는데, 시의 역..
황간역음악회
2016. 3. 7.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