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이정록 시, 박경하 노래
좋은 시 노래를 만나면 시 구절마다 이미지들이 떠오릅니다. 박경하 가수의 시노래를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제법 많이 하게 된 까닭입니다. 박경하 가수가 부른 이정록 시인의 시 을 들으면서, 산은, 바위 절벽은, 망치 소리는, 돌 부처는, 진달래꽃은, 시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인의 엄니의 깊고 고운, 눈가 주름이 떠올랐습니다. 이정록 그럭저럭 사는 거지. 저 절벽 돌 부처가 망치 소리를 다 쟁여두었다면 어찌 요리 곱게 웃을 수 있겠어. 그냥저냥 살다보면 저렇게 머리에 진달래꽃 피겠지. *작곡 - 유태환 *연주 - 퓨전국악그룹 풍류 *커피 그림, 영상 편집 - 강병규 (그림은 창령사터 오백나한 사진을 보고 그렸고, 이정록 시인과 엄니의 사진은 인터넷에 있는 걸 사용했습니다.)
음악
2020. 12. 28.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