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 시골간이역 플랫폼에서 읽는 詩 - 이가인 <기다림>
간이역 플랫폼은 기다림의 공간입니다. 황간역 하행 플랫폼에도 이 있습니다. 이가인 시인의 시입니다. 기다림을 담은 옹기항아리, 인적 드문 시골역 플랫폼 장독대에서 기차도 기다리고 사람도 기다리고 계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가인 시인은 작년 7월 5일 황간역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왼쪽부터 심순보 작곡가, 이가인 시인, 최정란 시인, 시골역장입니다. 그날은 황간역 광장에서 음악회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최정란 시인의 얘기를 듣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시골역을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시골역장은 백수 정완영 동시조 그림전 작품 중 소품 하나를 황간역 방문기념으로 드렸습니다. 이가인 시인이 백수 정완영 시인을 존경하고, 미국에서 우리나라 동요 보급에 힘을 쏟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기에, 고향과 우리나라 생각 날 때 ..
황간역 이야기
2014. 11. 1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