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하 시노래 콘서트 대전발 완행열차-시월의 마지막 밤에 떠난 그립고 아련한 추억 여행
가끔 이런 여행을 상상합니다. 문득 집을 나선 발길이 멈춘 어느 정거장에서 마악 출발하려는 기차에 몸을 싣고 무작정 떠나는 그런 기차 여행... 차창으로 스치는 낯선 풍경들, 기차가 이따금씩 서는 정거장마다 내리고 혹은 타는 정겨운 모습들... 마음이 멈추는 간이역에 내리면 쓸쓸한 플랫폼에 낡고 긴 나무 의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간이역 철길... 2018.10.31.(수) 19시 대전 둔산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 시월의 마지막 날 박경하와 함께 떠난 시노래 콘서트 대전발 완행열차는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그런 간이역을 찾아가는 때론 감미롭고 아련하며 때론 쓸쓸하며 먹먹하기도 했던 아름다운 추억 여행이었습니다. ↑사진 이주희 작가 ↑사진 이주희 작가 시월의 마지막 밤이면 무심..
시동(詩同)중창단-시노래와 함께
2018. 11. 6.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