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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Let's go!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Hwanggan Yellow Bicycle)

여행 이야기

by 강병규 2014. 5.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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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24(토) 황간역 광장에서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황간여행 노랑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군의 자랑이자 황간면의 자부심, 황간역(Hwanggan Station)의 명품,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Hwanggan Yellow Bicycle) 여행이 멋지게 시작하는 그 첫 출발입니다.

 

영동관리역과 노근리평화공원, 대전 야호관광이 맺은 업무협약의 첫번째 열매이기도합니다.

기차를 타고 황간역에 내려 황간역과 월류봉, 노근리평화공원, 와인코리아 등을 여행하고 영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일정입니다.

10:58분 하행 무궁화호 열차에서 내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전승찬 영동관리역장과 시골역장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Nice to meet you!"했더니 "안녕하세요?"라고 하더군요^^*

 

이 분들은 주로 대전지역에 사는 교사와 교수라고 합니다.

 

황간역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문화영토'이자 '시가 있는고향역'이고,황간의 대표적인 특산물은 '곶감'과 '포도'라고 소개했습니다.

 

황간역을 방문하면 누구나 여기서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분이 오늘의 명예역장입니다. 좋아하시는군요^^*

 

우리는 줄을 넘으면서 노는데, 이들은 이렇게 놀더군요. 역시 문화의 차이...^^!

 

역장과 기념사진 찍고 싶다고 청하시더군요. 좋지요^^*

 

미리 대기시켜 놓은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멋지죠?

 

안전헬맷과 노랑장갑까지 준비했는데, 아무도 안 쓰는군요. 머리에 힘을 줬기 때문에 눌리면 안된다나? 그리고 장갑은 덥고....^^!

이것도 문화의 차이?  그래도 시골역장은 모범을 보여야죠^^*

 

암튼, "Let's go! 하려는데,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대거 몰려(?) 오셔서 엄청난 플래쉬 세례 속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황간파출소 옆 골목으로 해서 초강천 둑길로 나왔습니다. 그림...좋죠?

 

 

 

이 분 미소짓는 표정 참 이뻤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이뻤어요^^!) 

 

 

 

이 분은 야호관광의 함 부장입니다. 통역을 해야할 분이 이렇게 맨뒤에 처지는 바람에 맨앞에서 안내하던 시골역장이 더위를 좀 먹었습니다.^^! 

그래도 대강 알아듣고 잘 따라 오시더군요.^^!

 

 

 

 

 

저 뒤에 뛰어 오는 분은 사진작가협회 회원인 것 같습니다. 날도 더운데....^^*

월류교를 건너는 장면입니다. 전승찬 영동역장님은 오토바이에 코레일 TV PD를 태우고 달렸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다보니 차도를 점유해 버리는 위험스런 장면도 나타나더군요.

황간파출소에서 위험포인트마다에서 에스코트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영동역 직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총출동해서 이렇게 안전요원 역할을 했습니다. 땡볕에서도 저렇게 이쁘게 웃고 있는 아가씨는 정세영 씨입니다.

 

마침내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대열이 월류봉을 배경으로 이렇게 멋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야외공연무대 재설치작업 중이었는데, 이런 사진 찍으라고 안전막이를 잠시 치우는 수고를 마다않으신 원촌리 마을 어르신과 사진작가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작가 중에는 월류봉 상공에 헬리캠까지 띄운 분도 있더군요.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월류봉 기념 촬영 마치고 원촌리를 향해 출발!

 

 

향기로운 꽃내음도 맡고 은은한(?) 소외양간 냄새도 맡으면서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원촌리 부녀회장님 일행이 나오셔서 시원한 수박을 시원하게 썰어 내 주셨습니다. 다들 좋아하더군요.

 

영동역 김용태 씨가 유창한 영어로 "여기는 TV 프로그램 '1박2일'에도 나오고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도 나왔던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참 최근에 월류봉에서 1박2일 또 찍었더군요. 벌써 3번째랍니다. 대단한 곳이죠!!!

 

이 근방에는 공룡발자국도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정확한 장소는 원형 보존을 위해 비밀이라는 것도..^^!

 

포도밭 가운데 있는 구석기시대의 고인돌도 소개했습니다.

 

아마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어느 분은 나오면서 고인돌에게 이렇게 인사하더군요. "고인돌, 푹 쉬세요" ^^!

 

영동역 안찬희 부역장이 안전 주행을 위해 긴급 발견한 이렇게 멋진 들길을 따라 황간역을 향해!

 

 

 

 

이 길에서 찍은 사진 중에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사진작가들의 플래시가 집중 작렬했거든요.

 

 

아까의 그 둑길인데도 분위기가 다르죠?

 

김교식 작가의 솜씨 때문입니다. 시골역장이 찍으면 이렇게 안 나오더군요^^!

 

 

 

 

 

 

함 부장님은 여전히 귀여운 포즈로 레이싱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황간역 앞 도로변의 수퍼에 뜻밖의 외국인 손님이 몰렸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습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영어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미모의 여자 친구(?)와 함께 온 이 분이 코레일 TV 인터뷰에서 그랬거든요.

"황간역 아주 멋져요.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너무 좋아요!"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그리고 오후 6시경,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영동역 마케팅 팀장 곽승재 씨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역장님, 대박! 황간 스테이션 베리 굿, 엘로우바이시클 환타스틱, 월류봉 고인돌 원더플이랍니다!"

시골역장, 바빠질 것 같습니다.^^!

 

오늘 여행일정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수고를 마다않으신 황간파출소, 원촌리 이장님과 부녀회장님, 마을 분들, 노심초사하면서 마음으로 성원을 해주신 성영근 황간면장님, 전승찬 역장님과 안찬희 부역장님, 곽승재 팀장님, 김용태, 정세영 씨, 자전거 준비와 뒷정리 맡아 준 황간역 고규환 씨와 배소영 씨, 인솔 잘 해주신 야호관광 함 부장님, 특히 이렇게 멋진 노랑자전거를 지원해주신 영동군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작가협회 회원님들께 부탁 말씀 드립니다. 어제 사진 촬영은 행사를 주관한 영동역이나 야호관광 측과 사전 협의나 승락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사전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는 바람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짢아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상업적 용도로 이용하거나 공모전에 출품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답니다. 전문가들이시니 잘 하시겠지만 개인 프라이버시가 무단 침해되어 문제로 비화 되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만약 사진 사용에 대해 연락하실 일 있으면 대전 야호관광 함용훈 부장님을 통해 당사자인 외국인 관광객과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댓글로 달아 주셔도 제가 연락을 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좋은 취지로 사진 촬영을 하셨겠지만, 저희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예상도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앞으로의 황간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일은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황간, 황간역 또 오세요!!!   

 

(참, 이 사진들은 시골역장이 찍은 것, 김교식 작가가 찍은 것 등입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 거 미리 얘기를 못했는데, 혹시 삭제를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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