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게를 진 사람들-삶은 그냥 사는 것

그림

by 강병규 2018. 1. 5. 10:55

본문

작년 12월말쯤 성당 마당 한켠의 장작더미에서 발견한 나무토막을 보는 순간 떠올랐던 이미지를,

며칠 궁리 끝에 어제 완성했다.

새해 첫 작품(?)이다.


이름은 '지게를 진 사람들'이라 붙였다.

표현이 제대로 된 것은 아니지만, 구현하고 싶었던 의미는 이런 것이었다.

'짐의 무게는 어깨를 누른다.

 그러나 빈 지게는 가슴을 짓누른다.'

 








코레일 사보에서 읽은 것으로 기억되는 글,

- 이 땅에서 살다가 소멸하게 될 나란 존재는 어떤 의미가 있는 가에 대해 순간 가슴 뻥뚫리는 답이 되었던....


"의심없이 돕고 사는 것,

그리고 삶은 그냥 사는 것, 그게 시작이고 끝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