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 아래 배밭머리 무논에서 백수 정완영 시인을 노래한 날-제4회 백수문화기념사업회 음악회
(사)백수문화기념사업회의 4번째 음악회가 2018.5.26.(토) 김천 백수문학관 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음악회 제목을 '배밭머리 무논에서는'으로 정한 것은, 요즈음의 산이며 들이며 하늘이 진초록 연초록 푸른물 머금은 세상으로 온통, 백수 시인이 이 시를 지으셨을 딱 그 무렵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시인께서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았던 황악산 아래, 마치 배밭머리 무논과도 같은 시전(詩田)인 백수문학관 마당에서 백수 시인의 시를 노래하는 기쁨을 생각했습니다. 배밭머리 무논에서는 정완영 배밭 머리 무논에서는 개구리들이 울고 있다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구리들이 울고 있다 그 소리 배밭에 들어가 하얀 배꽃이 피어난다 휘파람 휘파람 불며 배밭 머릴 돌아가면 개구리 울음소리도 구름결도 잠깐 멎고 잊었던 옛얘기..
나의 이야기
2018. 5. 2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