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 승강장 포도밭 사이로 기차가 오가는 아름다운 시골 간이역 풍경
플랫폼에 있는 포도밭의 포도나무마다 주렁주렁 포도가 익어가고 그 사이 철길로는 상하행 기차들이 오가는 고향역, 포도밭 주변에는 코스모스, 달맞이꽃, 개망초, 채송화, 국화 등 야생화가 자라나면서 철따라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시골 간이역의 플랫폼, 2015년 봄에 황간면 과수협의회 김종관 회장과 함께 황간역 승강장에 포도밭을 만들면서 생각한 풍경이었습니다. 거의 3년만인 올해 마침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땅은 척박하고 포도나무를 제대로 돌볼 줄 몰라 탐스러운 송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포도 사이로 기차가 오가는 풍경을 보기에는 넉넉합니다. 이건 작년의 풍경입니다. 포도 자라는 것이 시원찮은 것 같아 코스모스도 함께 자라게 했더니 포도나무가 더 못자라더군요. 올해도 포도나무 주변에 코스모스를..
황간역 이야기
2017. 7. 28.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