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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한여름밤의 간이역 작은 음악회(8.2)

황간역음악회

by 강병규 2013. 8. 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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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역광장 한 구석에서 쑥 향내 풍기며 모깃불이 피어오르고,

저녁 먹고 바람 쐬러 나온 주민들과 기차 타러 나온 승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이윽고 어둠이 물드는 저녁 하늘로 울려 펴지는 색소폰 소리....."

 

마치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런 풍경이 황간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8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한시간동안

황간역 광장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간이역 작은 음악회'

지난 8.2(금)일 저녁에는 황간고을 풍경사진전과 간이역 음악회, 황간역사 모형전시회 개막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색소폰 연주하는 코레일 전승찬 부장, 황간면 노근리 출신입니다.

 

전승찬 부장은 코레일에서는 물론 외부에도 많이 알려진 수준급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황간역 명충환 주역장의 개회사

 

강병규 황간역장의 인사말 "황간역을 지역 주민 여러분의 문화사랑방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성영근 황간면장님의 축사 "내년도에는 황간역 광장에 자전거 주차대를 설치하겠습니다."

 

 

주민대표, 고객대표와 함게 한 테이프 커팅 

 

 

황간마실 김교식 작가님의 '황간고을 풍경사진 작품을 감상하는 지역 주민들"

 

이번 행사는 코레일 TV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강병규 황간역장이 직접 만든 옛날 황간역사 모형

 

"나중에 모형기차가 월류봉 주변을 도는 철도 디오라마도 만들어 놓을 계획입니다."

 

 

"고향역인 황간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차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대전 지장사의 성호 주지 스님이 황간역을 위한 축원을 해주셨습니다.

 

 

음악회를 후원한 황간중학교 출신 모임 '황간마실'의 정태경 회장 인사말, "황간은 백두대간의 중심 축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자원의 보고입니다." 

 

 

강병규 황간역장이 한성기 시인이 황간역을 소재로 쓴 시 "역"을 낭송했습니다.

 

이어진 전승찬 부장의 색소폰 연주, 부드러운 색소폰 음색이 관객들의 가슴을 쓸면서 저녁 하늘로 퍼져나갔습니다.

 

 

황간역처럼 작은 시골 간이역에서도 이런 수준의 격조있는 음악회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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