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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문화 행사 안내- 2015 황간역 뉘우스 NEWS 6

시골역장 일기

by 강병규 2015. 5.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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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문화영토-황간역의 6월 행사 소식입니다.

 

지난 5월에는 황간역 110년 역사상 아주 의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5.15일에 황간역 이야기가 NHK-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소개된 것이었습니다.

'한일 철도교류-시골역이 일으킨 기적'이란 제목으로,

지난 5.2~3일 이틀간 황간에서 열린 제3회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 소식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고향역을 문화공간으로 가꾸는 이야기를 약 8분동안이나 방송을 했습니다.   

이로써 황간역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알려진 유명한(?) 역이 되었습니다.

 

그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걸까요?

황간역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6월에도 황간역에서 굵직굵직한 행사가 많이 열릴 예정입니다.

 

당초 6.11일에 예정되었던 아시아철도연수단 황간역 방문은

이러저러한 사유로 취소되었습니다.

(왜 그리되었는지 사유가 정말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 보지 마세요. 날도 더운데...) 

 

6.21일에는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포럼에서 30여명이 황간역을 방문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저명한 연사들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포럼으로 알고 있습니다.

 

6.27일에는 황간역 역사 110년만에 최초로 새마을호 임시열차 단체 약 500명이 황간 여행을 옵니다. 

월류봉 등산과 황간역 음악회를 여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황간역 마당에서 15:00분부터 약 1시간동안 2015 간이역문화순회공연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크라이스엔터테인먼트의 '우분투 축제=토크콘서트'가 열립니다.

오페라 아리아에서 통기타 연주까지를 아우르는, 흥미있고도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 공연은 작년의 청춘색소폰 앙상블 공연에 이어, 올해초부터 시골역장이 공을 들여 유치한 것입니다.

 

5.3일부터 열리고 있는 크레파스 그림전은 한달정도 연장 전시하게 됩니다.

황간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황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도교사 전인숙 선생, 최정란 시인과 함께 여는 전시회인데,

좋아하는 이들이 많고, 당초 예정했던 압화작품전이 작가 사정으로 취소되어서 크레파스그림을 계속 전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특히, 2015년 6월은 황간역의 모습이 일대 변신을 하게 되는 달입니다.

문화명소화사업으로 역사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 벌어집니다.

대합실이 몰라볼 정도로 바뀌고, 옥상에는 하늘대합실과 문화사랑방 카페가 생깁니다. 

그리고 역마당에는 상설공연무대도 설치됩니다.

 

실은 6월초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나서 새롭게 변모한 역에서

큰 행사를 치르려고 이런저런 기획을 했던 것인데

공사 시작이 이런저런 사유로 많이 늦어지는 바람에 역사 리모델링 공사와 큰 행사를 동시에 치르게 되었습니다.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잘 될 것입니다.

여태껏 그래 왔으니까요.

황간역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으니, 시골역장 늘 든든합니다.

고향역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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