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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린 날 황간역 아침 풍경

황간역 이야기

by 강병규 2015. 11. 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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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목) 올해 첫 눈이 내린 황간역의 아침,

시골역장이 기다리던 풍경입니다.

눈에 파묻히는 환상적인 설경은 아직 아니지만

시가 익는 장독대가 눈을 만나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됩니다.

시골역장이 황간역의 사계절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풍경입니다.

 

올 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올 거라는데,

눈을 치우는 일이 물론 고되긴 하겠지만

아름다움을 위한 즐거운 노동으로 여겨야겠지요.^^! 

 

 

 

 

 

 

 

 

 

 

 

 

 

 

 

 

 

 

아, 앞으로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엔

저 난로가에 오손도손 모여 앉아

장작불 지펴가며

양은 도시락도 데우고,

고구마도 굽고...

따끈한 커피 한 잔,

시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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