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올해 9월에는 음악회 계획이 없었습니다.
일정을 잡기 어려운 이런 저런 일도 있고 추석 연휴에 9월 30일 월류봉달빛향연도 있는 판이었고,
특히 10월에는 3번의 음악회를 하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2016.9.17.(토) 오후 15:30~16:30까지
전승찬 전임 영동역장과 노래하는 화가 원숙이 씨 둘이 출연한,
그리고 초대 손님도 없는 그야말로 아주 아주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추석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위한 공연...
그래도 시골역에 기차 타러 왔다가 뜻밖의 공연을 만난 이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특히 황간 베베와인 박천명 대표와 이언희 씨는 정성껏 빚은 아주 달콤한 포도즙을 준비해 왔고
구름마을 송남수 이장님도 도울 것 있을지 모른다며 들렀습니다.
침 고마운 마음들입니다.
이런 것이 고향역의 정이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그 마음이 닿았으니
아주 작고 작은 음악회라도 의미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향역 사랑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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