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영동포도축제가 열리는 충북 영동의 여행관문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황간역,
경부선 기차를 타고 황간역을 지나다보면 플랫폼에서 주렁주렁 포도송이 달린 포도밭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황간역에 내리면 플랫폼에서 향긋한 포도향이 풍깁니다.
플랫폼에 포도밭이 있는 기차역은
아마 세계에서도 황간역 밖에 없을 겁니다.
황간역에 사진 찍으러 오는 이들은 종종 있는데
아직은 포도밭 사이로 기차 오가는 이 멋진 풍경을 찾아 오는 이는 좀체 없더군요.
TV나 신문에 한두 번 소개된 적도 있는데
소문듣고 왔다면서 역 구내를 눈대중으로 쓱 불러보고나서 다들 남들 찍은 데서 남들처럼 찍고 가더군요.
혹시 이 사진들 보고 플랫폼 포도밭 찍으실 분은 황간역에 와서
역 직원의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2018.7.6. KBS 청주방송에서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어서 운치있는 영상이 되었더군요.
포도를 지키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행 플랫폼의 그네의자, 늘 그 자리에 앉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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