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따라 사생회의 다섯번째 회원작품전이 황간역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8.9.1.(토)~9.29.(토)입니다.
황간역에서의 1차 전시회에 이어 2018.10.1.(월)~10.14.(일)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도 2차 전시회를 엽니다.
철길따라 사생회는 주로 기차를 이용하여 사생을 하는 화가들 모임으로,
황간역에서의 전시회는 2016년 5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산모퉁이 돌아가는 먼 기적소리의 아련한 그리움과 추억을 화폭에 담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또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황간역을 찾는 이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는 행복을,
화가들에게는 시골역의 철길 옆에서 많은 이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을
함께 나누는 기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맨 왼쪽 김성호 회장과 회원들의 오프닝 기념사진입니다.
황간역에서는 작품전 여는 작가를 위해 레드카펫 깔아주는 것은 필자가 만든 전통입니다.
실은 부직포같은 걸 깔아 놓고서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에서 작품전할 때 레드카펫 깔고 예우해 주는 곳 있던가요?'하고
너스레를 떠는 것인데, 다들 좋아라 합니다. 작가를 예우하려는 소박한 그 마음을 알아 주는 것이지요.
작가들의 나름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입니다.
김성호 회장은 역시 포스가 남다릅니다.
2016년 5월 황간역 옥상에서는 이런 포즈로 입장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장소와 분위기 때문인지 다들 얌전(?)하게 입장을 했습니다.
축하 음악회가 끝난 후여서 전시회 오프닝은 김성호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2층 마실카페에서의 다과회로 간단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철길따라 사생회 전시장 모습입니다.
전시공간이 좁아 그리 된 것이지만, 작품들이 옹기종이 모인 모습이 정겹게도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아주 멋스런 도록을 제작했더군요.
작품과 작가를 소개합니다.
위는 작품 사진, 아래는 작가 소개 순인데 실제 작품의 색상과는 대부분 차이가 있습니다.
<달마산의 철쭉> 초대작가 김종수
<암서제> 초대작가 송태관
<생명의 어울림> 초대작가 윤현식
<생명> 초대작가 이상용
<그해 겨울> 초대작가 이준일
<풍경> 초대작가 조영호
<Morning Karpaty> 곽경진
<회암사> 현담 김복희
<처음 날> 임재 김성호
<나들이> 서정 김영란
<산>심담 김정숙
<아이들과 추억> 도운 김종선
<화락(和樂)> 오당 김춘자
<사랑> 해반 나현순
<추억> 정암 남복현
<시골 풍경> 노우혁
<평온> 참꽃 류지연
<그곳에 가면> 배선광
<설산> 송정 백승만
<호수> 서금자
<소래갯골> 이기선
<붉은 가을날의 斷想> 이성애
6호(p) Oil on Canvas 2018
<초록에 꿈> 자운 이운선
<좋은 시절> 조은혜
<여름한낮 아름다운 상상(꿈)> 조준화
<그 섬에 가고 싶다> 우효 지상윤
<폭포 아래서> 반석 차대풍
<고향 가는 길> 자문위원 최세완
<사랑의 노래>고호 최은주
<정든 고향> 한결 홍화자
기차를 이용한 작품 활동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새로운 철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철길따라 사생회 김성호 회장과 회원 화가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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