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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인디톡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방갈모) 송년회에서 시동중창단과 함께

시동(詩同)중창단-시노래와 함께

by 강병규 2018. 12.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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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8.(토) 저녁 5시부터 신촌 인디톡에서 열린 라오스초등학교를 돕는 모임(방갈모) 제3회 정기총회와 송년회에

시노래중창단 시동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시노래중창단 시동의 멤버인 방갈모의 상임대표 이미희씨가 특별히 축하공연에 초대한 자리였습니다.   

 

방갈모는 몇해 전 신현수 시인과 이미희씨 일행이 라오스 여행길에서 우연히 방갈로초등학교에 들렀다가

열악한 교육 환경을 목격하고, "우리가 이 아이들을 도우면 어떨까?" 하는 신현수 시인의 제안으로 시작된 모임이라고 합니다.

 

방갈모 규약에 보니 이런 목적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든지, 어느 부모에게서 태어났든지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학교와 도서관 건립 및 기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한다."

필자도 이날 모임에서 정식 회원으로 소개가 되었으니, 돼지저금통부터 잘 채워가면서 미력이나마 소용이 되는 몫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날 모임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2015.10.22.(토) 황간역 마당에서 열린 (사)희망래일의 평화콘서트에서 시낭송을 했던 신현수 시인은 방갈모의 명예대표,

천영기 시인은 공동대표, <중년시대>로 출연했던 싱어송라이터 박성훈·허영택씨도 방갈모 회원이더군요. 

그리고 초면이라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지만 밴드나 카톡방에서만 보던 분들도 반가웠습니다.

지난번 박경하 시노래콘서트 대전발 완행열차에서 첨 만난 김명지 시인도 반가웠구요. 

 

이날 행사 장면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필자가 모임의 진행사항 전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은 것도 아니고,

이 모임에는 처음이라 전체의 면모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기록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은 필자가 찍은 것 외에는 신현수 명예대표, 천영기 공동대표 등이 카톡방과 밴드에 올린 것입니다.

(혹시 본인의 모습이 여기에 보이는 것이 불편하신 분은 알려주시면 적의 조치를 하겠습니다.)

 

 

 

이날 모임 장면과 방갈로초등학교 아이들 모습으로 편집한 영상입니다.

배경음악은 류지남 작사 박성훈 곡 <별들의 학교-방갈로초등학교 교가>입니다.

 

방갈로 초등학교 소개 영상에 나온 아이들 모습입니다.

 

 

교장선생님입니다.

 

 

이사회 모습입니다. 

 

 

이미희 상임대표의 인사

 

 

 

 

함께 수고하는 이사진을 일일이 소개하는 것으로 인사말을 대신하더군요.

 

 

김영 고문의 축사

 

 

이명분 고문의 축사

 

 

 

 

 

 

이준호 이사의 2018 결산 및 사업결과보고

2019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승인도 있었고

 

 

김영민 부대표의 2018년 감사보고도 있었는데 사진이 아직 안 보입니다.

신현수 명예대표도 사진사를 자처해서 정작 본인 사진은 없기에 제자가 그려줬다는 이 멋진 초상화로 대신합니다.

 

  

2부 공연순서입니다.

 

싱어송라이터 박성훈 교수

 

 

 

박성훈 <꿈에서>- 경남 어린이 이뿐 노랫말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거제장목초등학교 5학년 정현희 어린이의 노랫말에 박성훈 곡입니다.

 

허영택 교수

 

 

허영택 <숲>-정희성 시, 이지상 곡입니다.

 

시노래가수 박경하

 

 

 

 

박경하 <막장(원제-아버지 걸으시는 길을)>-임길택 시, 백창우 곡입니다.

 

장재흥 밴드

 

 

 

 

장재흥 밴드 연주할 때는 시동 출연 준비하느라 미처 영상을 담지 못했습니다.

리허설 때 찍은 <빈센트>입니다.

 

류지남 시인의 시낭송

이 때는 대기실에 있었기 때문에 전혀 기록이 없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시노래중창단 시동,

<술 한 잔>을 부르기 앞서 김필성씨가 즉석 퍼포먼스를 멋지게 했습니다.

"아지매, 여 김치 쪼가리 좀 내오소. 캬아~~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시동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사는 이들로 구성된 시노래중창단입니다.

아마추어로서의 조건은 단하나도 빠짐없이 갖춘 아직은 설익은 초짜들이지만,

시노래를 사랑하고 서로를 조건없이 좋아하는 마음만은 언제나 자랑으로 가득한 이들입니다.

 

 

 

 

 

 

 

 

 

 

 

 

시동중창단<철길>-안도현 시, 이지상곡입니다.

이제 시작 단계라 <철길>을 먼저 부르고 <술 한 잔>으로 경쾌하게 마무리를 하는 것으로만

연습을 했는데 이날 갑자기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좀 헷갈렸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신현수 명예대표가 출연진들과

 2019년 1월에 갈 라오스 방갈로초등학교 봉사팀을 무대로 소집해서 인사를 시켰습니다.

 

 

방갈로초등학교 교가를 작곡한 박성훈 가수와 류지남 시인,

이날 첫 상봉이랍니다.

 

 

이날 여러 곳에서 협찬한 기증품 경매도 있었는데

시동의 후원 멤버이자 지리산산악구조대 권휘 대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하여 특허를 받은

고가의 명품 녹차 2세트를 기증했습니다.

 

 

천영기 공동대표, 강욱천 대표, 이미희 상임대표, 이준호 이사

 

 

아, 류지남 시인과 함께 한 김영민 부대표의 멋진 모습이 있었군요.

 

 

시동입니다. 한향수 단장은 안보이고 임묘진 원장은 안경만 조금 보입니다. 

 

 

이날 시동이 술 한 잔 노래 전에 술로 무슨 퍼포먼스를 한다기에 필자가 준비해 간 특제 포도주입니다.

 

 

이미희 상임대표에게 선물을 했더니 이러더군요.

"나, 이런 사람이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인연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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