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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황간여행] 이걸 보면 황간을 다시 생각할 지도?! - 황간역사안내지도(地圖)

황간역 이야기

by 강병규 2019. 1.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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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을 생각할 지도?!'라는 재밌는 이름을 가진 황간면 역사안내지도가 탄생했습니다.

황간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엄마들이 황간의 역사와 설화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답사를 하며 모은 자료로 만들었답니다.  

아마 이걸보면 다들 황간이란 마을을 다시 생각할만하다 싶을만큼 참신하고 재미밌는 지도입니다.

황간초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역사동아리의 작품입니다.

황간초 1,2학년 학생들은 나래이션을 맡고,

3~6학년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고,

황간초 졸업생인 문지영 학생이 영상편집을 했답니다.

미술을 전공한 최설아 황간초학부모회장이 기획을 총괄한 것으로 아는데,

지역에 사는 이들이 직접 내 고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찾아 이런 지도를 만들었다는 것- 참으로 반갑고 고맙고 기쁜 일입니다. 

호랑이 캐릭터는 황간이 호랑이 마을이란 걸 뜻합니다.

황간 소계리에는 호랑이 무덤(호총)이 있고, 사군봉에는 호랑이가 살던 굴이 남아있고, 반야사에는 산비탈에 호랑이 형상의 돌무더기가 있고,

황간은 곶감의 고장이니 당연히 호랑이가 있지요. 

그래서 황간역 화단에서도 호랑이가 겨울내내 곶감과 호랑이 동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호랑이와 연관이 많은 동네도 아마 드물겁니다.

그래서 필자는 황간이 호랑이 마을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황간을 생각할 지도'를 소개합니다.


<황간역>이야기부터 소개합니다.

황간 여행은 기차를 타고 오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역에서 내려 몇 걸음이면 바로 역사기행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Q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황간역 이야기 영상입니다.


각각의 QR코드도 함께 소개합니다. PC화면에서는 폰으로 찍어 볼 수 있습니다.



<들샘>은 황간역이 경부선 철도의 딱 중간지점 역이었기에 가능했던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들샘> 이야기 영상입니다.




<호총>은 황간역 건너편 소계리 마을에 있습니다.

호총 이야기 애니메이션 그림은 최설아씨가 그린 것이랍니다.


<호총> 이야기 영상입니다.



<황간초등학교>는 황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초강천 냇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황간초등학교> 이야기 영상입니다.



<영창의원>은 황간역에서 약 5분거리입니다.

금상교 건너편입니다.

<영창의원> 이야기 영상입니다.


<신평이용원>도 황간역에서 약 5분거리입니다.

영창의원에서 조금 더 가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신평이발관> 이야기 영상입니다.


<가학루>는 황간역에서 걸어서 약10분 거리입니다.

황간초등학교를 지나 냇가 옆 언덕에 있고, 부근에 황간향교와 남성근린공원이 있습니다.


<가학루> 이야기 영상입니다.


<황간향교>도 황간역에서 걸어서 약10분 거리입니다.

가학루 옆에 있습니다.

항교 대성전 기둥의 연꽃문양 주춧돌 4개는 예전 월류봉 부근에 있던 심묘사 터에서 가져다 놓은 것이랍니다.


<황간향교> 이야기 영상입니다.




<월류봉>은 황간역에서 초강천 둑길 따라 걸으면 약 40분 걸립니다.

월류봉에서 둘레길 코스를 따라 가면 완정리~백화마을~반야사~백화산 천년옛길로 이어집니다.

<월류봉> 이야기 영상입니다.



<백화마을>은 이 지도를 만든 학생들이 많이 사는 체험마을입니다.

사모석 이야기는 황간에 36년째 살고 있는 필자도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백화마을>이야기 영상입니다.


<반야사>에서는 신기한 호랑이 형상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반야사> 이야기 영상입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역사의 현장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노근리평화공원> 이야기 영상입니다.



이번에 만든 지도에는 지역에 사는 이들도 잘 몰랐을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황간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황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여행안내용으로도 아주 좋은 자료이고,

특히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에게도 아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이야기 자료입니다.




2019.1.8.(화) 황간초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지도를 전달하러 왔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원촌리에 있는 고인돌과 공룡발자국, 회도석 등 황간의 이야기를 계속 찾아 지도를 만들 계획이랍니다.




지도를 보면서 황간에서 사는 이로서 지역에서 어떤 역할로 살아야할지를 생각했습니다.  


황간역사안내지도를 황간역 2층 마실카페와


역 대합실에 걸었습니다.

이제 황간역에 오면 황간의 이곳 저곳 재미있는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황간역이 황간의  여행과 문화의 관문 역할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황간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황간에 사는 이로서의 역할도 다시 생각하게 한,

'황간을 생각할 지도(地圖)'를 만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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