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70회 황간역 음악회- 남명옥 민화전 with 도영실 축하공연 "봄날 춘향"

황간역음악회

by 강병규 2019. 3. 10. 18:16

본문

2019.3.9 (토),  오랫만에 시야가 탁트인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제70회 황간역 음악회는

남명옥 민화전 with 도영실 축하공연인 소리마당 <봄날 춘향>에 이어

자목련시낭송협회 시낭송콘서트 <시 愛 꽃자리로 피다>가 진행되었고,

영동 삽화를 그리는 엄마들의 <빨간머리 앤>코스프레와 작품전시도 펼쳐졌습니다.

소리마당 <봄날 춘향>부터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아코디언 연주 서은덕, 사설 남명옥, 소리 도영실, 고수 김미경입니다.


역시 봄날 춘향답게 화사하고 우아하게 등장하는 소리꾼 도영실 씨,


대전에서 온 친구한테서 이런 축하 선물을 받더니 대번 엄지척을 하더군요.  

"너한테는 꽃보다 이게 더 어울려."

(선물 내용은 미처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날 대전에서 공연을 축하하러 온 이들이 많았습니다.

서은덕 팬, 남명옥 팬, 도영실 팬, 김미경 팬, 송부영 팬....

언뜻 보니 케잌만도 세 개쯤 되고 프리지아며 무슨 무슨 꽃다발도 있던데, 이 사진만 소개하는 것은 무슨 저의가 있는 게 아니라

필자가 찍거나 입수한 사진이 없기 때문입니다.

암튼 공연팀은 리허설부터 신바람이 가득하더군요. 





<봄날 춘향> 공연을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서은덕 씨의 막을 여는 아코디언 연주는 진행 준비를 하느라 미처 찍지를 못했습니다.


남명옥 배우의 사설로 시작한 <춘향가>,

춘향가 버전이 100개도 넘는다는 걸 이날 첨 알았습니다.


이도령의 사랑 노래 


이도령의 사랑 노래는 19세 미만과 이상의 경계를 넘나드는데

 

춘향의 사랑 노래 가사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남명옥 배우의 사설, 서은덕 배우(?)의 이방 연기

그리고 관객들의 떼창 연기로 한바탕 흥겨웠던 <봄날 춘향>이었습니다. 


이 영상은 이날 아들 윤우와 함께 황간으로 기차여행 왔던 정다운 감독이 편집한 것입니다.

윤우가 "암행어사 출또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군요.


이날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했습니다.   


일부터 시간을 내서 찾아 온 귀한 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대전의 정창영 작가


이 사진은 정 작가가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필자의 고교 동기인 이상기 대윤지오텍 대표 부부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 밴드에서 황간역 소식을 보고 찾아 온

밀양의 하원주 님, 부산의 김연아 님


왼쪽부터 색소폰 부는 역장 코레일 전승찬 부장, 영동 예술창고를 운영하는 노래하는 화가 원숙이 씨, 필자, 이종철 영동예총회장,

2013년 8월 5일 제1회로 시작해서 오늘 70회에 이르도록 함께 황간역 음악회를 이끌어 온 일등 공신들입니다.


빨간머리 앤 코스프레와 작품 전시로 황간역 마당에 추억의 동심 세계를 펼쳐 준 영동의 삽화를 그리는 엄마들


그리고 대전에서 온 문화 예술인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공연 마치고 함께 할 시간이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전체 공연이 좀 늦게 끝나는 바람에

그러질 못해 아쉬웠습니다.


아마 남명옥 배우에게는 이 청년이 젤 반갑고 든든한 손님이었지 싶습니다.

참 맑은 얼굴의 아드님...^^*

뒷편으로 보이는 선한 얼굴은 정다운 감독입니다.


이들의 환한 미소만큼이나 기쁜 봄날이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