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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숙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엽서전- 작은 시골역에서 만나는 위안과 쉼

황간역 전시회

by 강병규 2019. 12.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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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숙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엽서전이 황간역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9년12월 7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입니다.



저마다의 삶은 저마다의 순례길이지요.

때론 평탄한 길과 평화로운 풍경도, 때론 거친 비바람 매서운 눈보라도, 메말라 목마른 거친 길도 만나게 되는 한평생의 순례길...



상인숙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를 마치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딸에게- 새, 꽃이 되어 날다>라는 사진 에세이집을 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순례길 길목 곳곳에서 결혼을 앞둔 딸을 생각하며 바친 기도와 축복,

그리고 그녀 역시 한 엄마의 딸이자 두 딸의 엄마로서 인생의 순례길을 걷는 심정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상인숙 작가와 함께 걷고 있는 듯한 그런 담담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필자는 이번 전시에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난 작은 기차역'이라는 나름의 부제를 붙입니다.

상인숙 작가가 펼쳐 놓은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가 황간역을 찾는 인생의 순례객들에게 작은 위안과 쉼이 되길 기대하는 것이지요.




전시작품을 소개합니다.

전시장에는 출발지점인 프랑스의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도착지인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km 여정 순으로 전시가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규격별로 무작위로 배치를 합니다.

어차피 순례길 이야기는 여정 전체보다는 개개의 장소와 시간들에 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시골역인 황간역이 마치 산티아고 순례길의 한 코스같이 보입니다.

하긴 기차역은 그렇지요. 인생의 간이역....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에세이집과 기념사진엽서도 전시를 했습니다.

황간역에 온 이들에게는 특별한 가격으로 후원 판매도 합니다.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쓸 예정입니다. 

정가 13,500원인 에세이집은 10,000원,  사진엽서 32장 1세트는 5,000원입니다.

황간역 2층 마실카페에서 상시 전시 판매를 합니다.   


뷰티플 라이프 4U 패널모임 회원인 김학현 대표이사 부부가 전날 저녁 늦게까지 전시를 도왔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에 사는 상인숙 작가는 전시기간 중 이따금씩 황간역에 들를 것이고,

황간역 인근에 사는 필자가 주로 전시장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혹시 전시나 에세이집, 엽서 등과 관련하여 안내가 필요하면,  010-4519-0318 강병규에게 연락 주세요.   


가톨릭 평화방송 TV <산티아고 가는 길-역사를 걸으며 힐링을 담다> 영상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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