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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김의상 시그림전- 그림 같은 시가 말을 건네면 시 같은 그림이 속삭인다

황간역 전시회

by 강병규 2020. 2.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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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상 작가의 시그림전이 황간역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0.2.1.~2.29.입니다.

김의상 작가는 시인이고 화가이고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림을 시작한 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데 이미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이룬 것 같습니다.

언뜻보면 헤세의 그림 같기도 하고 고호의 그림 같기도한데, 실은 아무도 닮지 않은 독특한 그림들입니다. 

이런 그림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 참 반가운 일입니다.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림마다 시가 있습니다.  시에서 떠오른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라는데,  필자는 그림과 시를 같이 연결해서 감상하려니 어렵기만 하더군요.

아무래도 시에 대한 생각의 틀이랄까 그런 것이 있어서 시와 그림을 함께 읽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자유분방하고 어찌보면 친진난만하기도한 그림에 더 마음이 끌립니다.

그림에 대한 고장관념을 벗어난 새롭고 풍부한 상상력과 열정, 과감한 필치에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내 안의 너> 김의상 작가는 이 작품으로 노래도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내가 너의 속으로 들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당신>

                 

<내 길>


<눈 앞에 있어라>


<다 해보고 살 일이다>

 

<딱 여기까지만 추억해 볼까요>


<뜨겁게 달군 마음 차 한잔 건넵니다>


<마음의 친구가 되었으니>


<삶 (2)>


<삶>


<세상은>


<소낙비> 시에서 감명을 받은 작곡가가 곡을 지었답니다. 


<숙성되어야 한다>


<쉼>


<애증>


<어제의 얼굴이 오늘의 주름이 아니둣이>


<초생달>


<후에 불어 오는 바람은>


<희망>


김의상 작가입니다.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도 개인전을 열고 있답니다.

기성 작가들의 매너리즘에 식상한 갤러리에서 눈여겨 볼만한 작품들입니다.




대구에서 진미례 화가가 동행을 해서 작품 전시를 도왔습니다.


내년 3월의 진미례 수채화전,

내년 6월의 김의상 시그림전도 기대가 됩니다.


오프닝을 겸한 축하 음악회는 2월말경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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