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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에서 만난 산티아고의 두 여자 - 권예진, 박은주 산티아고 이야기 전시

황간역 전시회

by 강병규 2020. 1. 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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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들어 첫번째이자 황간역 갤러리에서의 80번째 전시회는 '산티아고의 두 여자 이야기-길, 사람, 그리고 쉼'입니다.

전시기간은 2020.1.4.부터 1.31.까지입니다.

황간 백화마을에서 사는 권예진씨와 울산의 박은주씨가 각각 떠난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이야기를 사진과 이야기로 펼쳐 놓았습니다.


경부선 중간지점에 있는 작은 시골역, 충북 영동 황간역은 작년 12월의 상인숙 작가 산티아고 순례길 엽서전에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산티아고에서 만나는 작은 기차역이 되었습니다. 저마다 가슴 속에 있는, 가끔은 문득 내려 편히 머물고 싶은 인생의 간이역, 황간역은 그런 역입니다.










황간역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작가들은 이런 방명록에 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기차역에서 전시를 한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의례적인 축하 인사보다 우연히 들른 기차역에서 만난 작품에 대한 진솔한 소감들은 여늬 유명한 갤러리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감동이지요.   

그것은 각자가 걷는 또 다른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황간역의 전통 레드카펫 크리크먼트- 전시 오프닝을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상징하는 이벤트입니다.

박은주 작가의 입장


권예진 작가의 입장


그리고 두 작가의 동시 입장, 가족과 함께 입장, 작가의 인사,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는데, 필자는 오픈식을 진행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작가의 작품 소개


당초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축하객이 황간역을 찾아왔습니다.

기차역은 기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에게는 물론, 이렇게 문화를 나누기 위해 찾는 이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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