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신부 추모전 - 그대 빛이 되어

부산 이태석신부기념관에서 추모전을 엽니다.

전시기간은 2021.10.22.(금)부터 2022.1.30.(일) 까지입니다.

 

작년부터 커피여과지와 캔버스 등에 그린 커피 작품 80여 점과 황간 냇가에서 주운 돌에 그린 40여 점을 기념관에 기증하였고, 이태석신부기념관이 주관하여 추모전을 여는 것입니다.

 

이번 추모전의 주제는 '그대 빛이 되어'입니다.

인생의 항로에서 참된 삶의 방향을 비춰 준 등대의 불빛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했던 이태석 신부의 삶, 

남수단 톤즈의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면서 항상 따스한 빛으로 비춰주는 가로등이었던 이태석 신부의 삶,

모든 것을 내어주며 희생을 아끼지 않는 촛불로 타올랐던 이태석 신부의 삶, 

마침내 새벽 하늘의 샛별처럼 우리의 삶을 세상과 이어주는 희망의 빛이 된 이태석 신부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며

나는 세상에서 어떤 빛으로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의미입니다.

 

기념관의 2층, 3층, 4층 공간에는 커피 그림들이, 1층에서 5층 옥상까지 올라가는 계단 모퉁이마다에는 돌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작품의 일부입니다.

주 전시장은 4층의 다목적홀입니다.

전시장에 가운데에 있는 테마 조형물입니다. 

전시장을 나서면서 입구에 있는 테이블에서 각자의 빛의 카드를 선택하여 캘리그래피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전시장을 나서는 이들이 가슴마다에서 작은 빛 하나씩 반짝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