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황간역에 왔을 때 이 맞이방에는 스위치 켜고 한참을 지나야 더운 바람 조금 나오는 작은 온풍기 하나, 두 칸 짜리 책꽂이에 책 70여권,
그리고 액자집에서 파는 풍경화 액자 하나, 동양화 액자 하나, 그리고 게시판과 작은 시각표 하나가 전부였었습니다.
그리고 약 10개월이 지난 오늘, 입식 냉온풍기를 갖춘 아주 멋진 갤러리 겸 도서관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고광국 시인, 정태순 님, 정태경 님, 김기수님, 황간중 30회 대전모임, 정태경 님 부부,
최광길 님 부부, 이순덕 선생 등 이분들이 이 작은 맞이방을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킨 주인공들이십니다.
고광국 시인께서 벽면 리모델링 비용을 협찬해 주셨습니다. 라디에이터 철거 등은 정태경 님의 회사 직원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개인 시화전을 준비하는 고광국 시인과 정태경 님
갤러리용 조명은 정태순 님이 협찬해 주셨습니다. 조명이 좀 어두운 것같다고 오늘 추가로 또 보내 주셨더군요^^*
책꽂이는 역장이 산 것과 정태경 님, 김기수님, 황간중 30회 대전모임에서 구입해 주신 것으로 제법 어였한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상촌에 사는 최광길 님 부부가 많은 월간 산 등 좋은 책을 많이 기증하셨습니다.
정태경 님 부부도 많은 책을 가져 오셨고, 특히 정태경 님은 틈틈이 청소까지 신경을 써주고 있습니다.^^*
이순덕 요안나 님은 이쁜 수경화분을 연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황간역은 고향과 황간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손길에 의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문화영토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황간역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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