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머무는 자리'- 이순덕 님의 압화작품전 이름입니다.
2014.6.2~6.30일까지 황간역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황간에서 자란 사철 야생화들과 이순덕 작가의 혼과 시간이 빚어낸 극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꽃 축제입니다.
들꽃을 소재로 한 작품이니 시골역에 딱 어울리긴합니다.
그런데 작품들이 너무 좋아 한적한 시골역 맞이방에 전시하긴 좀 미안하단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암튼, 요즘 황간역에 기차 타고 오신다면 참 멋진 선택을 하시는 겁니다.
이처럼 멋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고,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타고 황간의 싱그러운 초여름도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압화 작품 <인연>의 부분
압화 작품<반야사 계곡의 봄> 부분
강지은 님이 디자인한 작품전 리플렛입니다.
<토피어리> 소재는 칡덩쿨, 장미, 쑥갓꽃, 옥수수잎 등
<장미 정물화>
<호숫가의 아침>
<천사들의 합창>
<여름날의 추억 1>
<여름날의 추억 2>
<여름날의 추억 3>
<인연>
<여름 풍경>
<미니 액자 1>
<미니 액자 2>
<스탠드> 소재는 루드베키아 호박순, 등
<입체 아트 플라워 시계>
<백화산의 가을>
<월류봉 계곡의 여름>
홍란 토피어리와 <야생화 액자>
<스텐드>
<와인장>
<화장대>
<코너장> 소재는장미, 칡덩쿨 등
찻상 <가을풍경>
목걸이 소품들
찻상 <해바라기>
보석함 등 악세사리
찻상 <야생화>
<휴지걸이>
악세사리 모음
액자 토피어리
<커피, 녹차 보관함>
<야생화 티슈함>
<약장함>
<야생화 풍경>
<야생화 정물>
<생활소품 도자기>
<반야사 계곡의 봄>
<반야사 계곡의 여름>
<반야사 계곡의 가을>
<반야사 계곡의 겨울>
<야생화 약장 함>
<찻잔 받침, 수저 받침>
<휴지 케이스>
<보석함>
<이젤 액자>
황간역 갤러리 전시회는 이 분 없으면 제대로 안 됩니다.
황간마실 정태경 회장입니다. 벽에 나사 박고 작품 거는 일에 전문가 다 되었습니다.
작품걸이대가 없는 처지라 매번 이렇게 못질하다보니 벽이 온통 울퉁불퉁해졌습니다.
이번 전시회 마치고 새로 도배를 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시골역장이 작가를 위해 레드 카펫도 깔고, 아주 작은 음악회로 함께 축하도 하는 것이 황간역의 전통인데, 요즘은 못하고있습니다...ㅠㅠ
그래서 작가가 직접 케익과 초, 다과를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참 많은 하객이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상촌면장님도 오셨습니다.
꽃도 이쁘고, 이렇게 모인 사람들의 마음도 이쁩니다. 자세히 보니 얼굴도 모두 이쁘시네요! ^^*
그래도 오늘은 작가의 얼굴이 가장 이쁜 날이지요.
오랫동안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 놓고 바라보는 이순덕님의 마음 얼마나 흐뭇할까요^^*
이순덕 님은 참 대단한 분입니다.
황간역 음악회에는 출연자 섭외에 무대장식에 연주에 다과 봉사까지 도맡아 해주십니다.
역 맞이방에도 놓고 화단에도 심으라고 사시사철 야생화도 갖다 주십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문화영토-황간역'을 위한 일이라면 가리는 법이 없습니다.
시골역장의 든든한 빽 중의 빽입니다^^*
아, 이순덕 님과 정태경 님, 시골역장의 든든한 빽 중의 빽인 이 둘이 이렇게 만나면 그야말로 울트라 막강 어벤져스 팀이 됩니다.
시골역장에겐 이런 울트라 막강 어벤져스팀이 좀 있답니다.^^*
조만간 무슨 공작대를 결성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순덕 님 말에 의하면 이 분들이 황간을 움직이는 4인방이랍니다.
동네를 어떻게 움직인다는 것인지, 그 내막은 시골역장이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고향역에 이런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황간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것, 시골역장도 진작 알아차리고 있답니다.
고향역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동영상은 이순덕 작가를 위한, 시골역장의 작은 선물입니다.^^*
황간역 백수 정완영 시인과 함께 하는 시화전 - 시인의 외갓집 가는 길 (0) | 2014.08.04 |
---|---|
황간역 고은선 지끈생활공예 개인전 (0) | 2014.07.12 |
황간역 갤러리 영동도서관 미사랑 회원전^^* (0) | 2014.05.02 |
황간역, 시골역장이 차린 봄나물 밥상 같은 백수 정완영 동시조 그림전 (0) | 2014.04.06 |
화실로 변신한 황간역 - 영동문화원 물빛사랑회 항아리에 그림 그리기 (0) | 201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