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아트서예가이자 시인인 김대우 작가 초대전이 2015.4.26(일)~5.2(토) 황간역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말이 초대전이지 실은 작가가 모든 비용으로 전시회를 한 것이었습니다.
전시회 준비를 어찌나 정성껏 하는 지 지켜보기만 하는 시골역장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전시공간 재확인하러 비오는 밤에 청주에서 차를 몰고 온 적도 있고,
전시 당일엔 시인 두 분과 함께 와서 하루종일 작업을 했습니다.
5.2일에는 새벽에 내려 와 아침 식사도 거른 채 한글 아트서예 이벤트할 무대를 준비하더군요.
한글 서체를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킨 작가는 좀 있을 것으로 압니다만,
이렇게 정성으로 한글을 쓰고 그리는 작가도 드물겠다고 생각합니다.
시골역장 생각에 그렇습니다.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정성입니다.
김대우 작가의 작품과 사람에 대한 정성과 한글 사랑이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널리 퍼져서
점점 혼탁해지는 언어와 거친 심성을 맑게 씻어주는 의미있는 운동으로 발전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전시장 전경>
<2015.4.26. 전시회 준비를 마치고>
<2015.5.2일 한글 꽃 음악회에서 대형 작품 '황간역'을 기증하는 김대우 작가>
<2015.2.8일 황간역 작품 기증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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