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의 역,
시가 있는 시골 간이역,
황간역 플랫폼 <시가 익는 장독대>의 시를 소개합니다.
항아리에 담은 시마다 고운 이들과의 인연과,
그 인연이 엮어나가는 이야기들이 있고
장독대의 야생화들이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문화영토 황간역의 가장 소중한 문화자산입니다.
황간역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최근에는 일본 NHK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골역장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공을 들이고 있는
시 항아리들은 상대적으로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제대로 완성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상하행 플랫폼과 대합실, 역마당에 있는 시 항아리들을 대강 소개합니다.
다만, 역 마당에 있는 황매상추 항아리 시화는 이번 소개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역사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고 시 항아리 장독대를 체계적으로 재배치하고 난 후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한적한 시골역에 내려서도 플랫폼에 있는 시마저도
그냥 지나쳐야하는 메마른 발걸음들을 지켜보면서
혹시 '시를 잊은 그대'가 아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 꽃 달구지 밑에 있는 무쇠솥 연못에서는
이따금씩 순결한 모습
수련이 피어나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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