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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 한 이야기

황간역 철도교류회

by 강병규 2016. 5.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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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가 2016년 5월 21일(토)~5월 22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교류회에는 황간역 철도교류회 역사상(?) 최초로 중국인 유학생 2명이 참가했습니다.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진자양, 왕명 학생입니다.



이 학생들은 작년에 김칠환 교수님이 지도한 황간역 현장체험학습 때 바로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교류회는 황간역 2층의 사랑방 공간에서 시작했습니다.  

장기현 군과 정동진 군은 이번 제6회 교류회를 준비하면서 황간역에 6번은 왔을 겁니다.

그런 열정과 수고가 있었기에 이번 교류회도 원활하게 잘 진행이 되었던 것이지요.  

홍승민 군과 배근대 군도 전날 와서 함께 준비를 도왔고,

박병선 군은 늦게라도 참석하려고 영주에서 구미, 구미에서 황간까지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참, 배승환 군은 전날 저녁 풍기에서 영주까지 걸어와서 영주역 맞이방에서 자고 새벽 기차로 김천에 와서 황간까지 왔답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잠시나마 참가하려고 먼 길 달려 온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시골역장은 이런 순수한 열정을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열정은 힘이니까요.


시골역장이 이번 교류회에 중국 유학생들을 초청한 것은,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에 참가하는 젊은 벗들에게 더 넓은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의 현실은 갑갑하겠지만,

세상을 넓게 보고 넓게 생각하고 넓게 교류를 하면서 선택의 기회도 더 많이 갖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진자양 학생과 왕명 학생...


그리고 철도신문사 여경록 편집장,

교류회에 참가한 회원들에게도 황간역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황간역을 마음의 고향역으로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석자 기념 촬영(조병혁 군이 찍은 사진입니다)


임용호 군이 한국의 관광열차를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임용호 군의 아버지는 방진마스크 선물세트를 협찬해 주셨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아들의 발표 모습을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부모의 모습, 황간역 철도교류회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다음 발표는 중국철도 전문가인 조병혁 군의 중국철도 소개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다보면, 그것을 통해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바람직한 일입니다.  


발표는 2명만으로  마치고 최종원 기관사가 준비한 철도 다이어리 제작에 관한 설문도 하고...

이번 교류회는 발표보다는 회원간의 친목과 교류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황간여행 노랑자전거를 타고 월류봉으로 출발~~~!



월류봉에서


마침 야외 공연 중이던 영동 색소폰 동아리와 어울려 마이크도 잡고...





황간역 철도교류회의 멋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황간역 마당에서 투호 놀이도 하고...



시골역장이 준비한 회심의 카드!

선로작업도구 타기입니다.


철덕들은 역시 철길에서 놀아야...^^











배근대 군이 찍은 사진은 폰과는 전혀 다른 맛이 납니다. 





오후 기차 타고 온 회원을 '교류회에 어쩔 수 없이 지각한 협의(?)'로 체포도 하고... 


즐거운 저녁식사...



진자양, 왕명 학생은 통역 없이도 전혀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우리말을 아주 잘합니다.

그래도 조병혁 군이 옆에 있으니 큰 도움이 되었겠지요.



당일 참가자들을 전송하는 순서...



20:10 상행 무궁화호로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음에 또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숙박조는 노근리 평화공원 교육관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시골역장은 와인 건배만 하고 자리를 비꼈습니다.


2일차 일정 중 황간 반야사에 들렀습니다.





어느덧 일정을 마무리할 시간,

황간역 옥상 하늘맞이방에서 즐거운 오찬을 즐기고


13:35 상행 무궁화로 해산....


제7회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 일정은 8.27(토)~8.28(일)입니다.

일본에서 모리 타카시 씨와 6명 이상의 철도인들이 참가할 예정이고,

중국 유학생들과 철도인들의 참가를 적극 환영합니다.

황간역과 월류봉 일대에서의 한중일 삼국 철덕들의 즐거운 여름놀이,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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