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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박홍렬 화가 초대전 - 시골역이 지역간 문화교류의 장을 연다

황간역 전시회

by 강병규 2016. 5.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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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갤러리의 36번째 전시회는 박홍렬 화가 초대전입니다.

2016.6.1~6.30까지 전시합니다.

축하음악회는 6.11(토) 오후 15시 황간역 2층 하늘대합실에서 열립니다.



지난 5월에는 주로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화가들 모임인 '철길 따라 사생회' 회원전이었고,

6월에는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홍렬 화가를 초대했습니다.


작은 시골역의 작은 공간이지만,

황간역 갤러리는 이미 지역이란 좁은 시야와 틀을 벗어난 열린 공간입니다.

지역간 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비록 시골역이지만 누구나 쉽게 찾아 와 수준있는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박홍렬 화가도 시골역장의 이런 생각에 공감한 작가입니다.

황간역 전시를 위해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작품에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작품마다에서 치열한 작가정신이 느껴집니다.



화가의 자기 소개입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 아닌, 36년간 공직 생활을 해오다 올 2월에 퇴직한 사람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림이 나를 가장 잘 나타내거나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를 찾아 가는 길이고 치유의 과정이며 순례자의 길과 같은 것이다.
올해 나이 60살이며 53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필력은 짧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작가보다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


작품 개요 설명입니다.

 

시들고 말라 죽은 연잎이나 연밥도 한때는 아름다운 꽃을 피웠고 흙탕물도 묻지 않는 고고한 푸르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때가되면 시들고 말라 결국 다른 모습으로 사라져 가는 것이다.

그렇게 사라져간 연을 구성했던 요소들은 또 다른 어떤 모습으로 형태를 바꾸어 되돌아온다.

어떤 것도 무한한 것은 없고 연과 같이 만들어지고 없어짐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연 관련 작품을 “윤회(輪回)”라는 제명으로 줄곧 그려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리게 될지 모르지만 내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는 아직 풀지 못한 오랜 숙제를 풀어가는 마음에서 작업을 한다.

말라버린 연을 그린다는 것은 말라버린 연을 보며 죽음과 소멸 자체가 아닌 그 이면의 도치된 죽음 즉 새로운 삶으로의 치환을 바라보는 것이며 생멸에 대한 자유로운 마음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꽃이 피어 있을 때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도 아름답게 볼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고 집착을 놓는 것이다.


작품을 소개합니다.









여기 사진 크기와 실제 작품 사이즈는 다릅니다.









작가 프로필입니다.

 

제1회 개인전(창원, 2013)

제2회 개인전(영동 황간 2016)

 

주나미아트 작은 전시회(창원, 2010)

세라워크아트전(창원, 2010)

제37회 무학화가회전(창원, 2011)

일본 동경 긴자 은좌아트전(일본, 2012)

일본 동경 올빼미전(일본 G2겔러리, 2012)

현대미술컬렉션전(서울, 2012)

선‧색깔 있는 사람들 정기전(김해, 2012)

제3회 경남국제아트페어(창원, 2012)

한․중․일 우수작가 500인 특별초대전(부산, 2012)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추천작가전(부산, 2012)

제38회 무학화가회전(창원, 2012)

일본근미전(일본, 2012)

한국 미술의 조형과 방법 부스전(공주, 2013)

제1회 서울국제아트쇼(서울, 2013)

현대미술협회 역대수상작가 특별기획초대전(부산, 2013)

대가야미술가협회·무학화가협회 초청 교류전(고령, 2013)

제31회 여수·마산 미술교류전(창원, 2013)

제51회 마산미협전(창원, 2013)

제31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전(부산, 2013)

제39회 무학화가협회전(창원, 2013)

제52회 마산미술협회전(창원. 2014)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전(부산, 2014)

제40회 무학화가협회전(창원. 2014)

제53회 마산미술협회전(창원. 2015)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전(부산, 2015)

제41회 무학화가협회전(창원. 2015)

 

제 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부산공모전 입선(2009)

제 3회 한서미술대전 특선(2009)

제 3회 전국공모김해미술대전 입선(2010)

제 1회 3‧15미술대전 입선(2010)

제60회 개천예술제 개천미술대상전 입선(2010)

제28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특선(2010)

제 2회 3‧15미술대전 입선(2011)

제24회 성산미술대전 입선(2011)

제 3회 3‧15미술대전 입선(2012)

한․중․일 우수작가 500인 특별초대 공모전 우수상(2012)

제16회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미술부문 특선(2012)

제 1회 서울국제미술제 우수작가상(2013)

제31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상(2013)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상(2015)

 

(사)마산미술협회 회원

무학화가회 회원

서울국제미술제 정회원

경남구상작가협회 회원

(사)한국현대미술협회 초대작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장군로 3. 1-802(완월동, 경남맨션)

☎ 010-4583-1552

e-mail henim@kornet.net myhenim@hanmail.net

  

전시장 모습입니다.







작가와 부인이 작품을 싣고 황간역에 막 도착한 모습입니다.


창원 창동예술촌에서 경호예술사를 운영하는 송복남 선생이 디스플레이를 했습니다.

이 분도 작가랍니다. 작업을 지켜 보면서 전문가의 안목을 배웠습니다.


박홍렬 화가의 전시도 최정란 시인의 인적 네트워크 덕분이었습니다.


작품과 작가, 그 자체가 작품으로 보입니다.











좋은 작품 전시해 준 박홍렬 화가와 부인, 송복남 선생, 그리고  최정란 시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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