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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제53회 황간역 음악회-신나는 예술여행 오월의 클래식 향연 <찾아가는 시네마 사계>

황간역음악회

by 강병규 2017. 5.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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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13.(토) 15시에 열린 제53회 황간역 음악회는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시네마 - 사계> 공연이었습니다.


신나는 예술여행 음악회는 거의 1년전부터 공을 들여서 마련하는 무대입니다.

거의 100여 개의 공연 프로그램 리스트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해 세 팀을 신청하는 것인데,

다행스럽게도 매번 맨 앞 순위로 신청한 연주팀을 초대하게 됩니다.

코레일 안팎에서도 황간역의 자생적인 문화행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는 덕분이지요.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안내문을 만들어 SNS로 음악회 자랑을 했더니,


그것을 본 딸이 미술교육 전공답게 이렇게 이쁜 포스터를 디자인해 주더군요^^*


아빠와 딸의 이런 정성이 통했는지, 날씨 화창한 가운데 제법 많은 관객과 함께 멋진 음악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은 프로그램이 좋으니 많은 이들이 함께 한 것이었지요.

공연단체는 엘에스엠컴퍼니(LSM Company),

연주팀은 클래프아츠(CLEFarts)입니다.





사회는 뮤지컬 배우 박세웅 씨입니다.



훤칠한 외모에 중후한 음성으로 여성 관객들을 매료시키더군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연주,

신나는 예술여행이 주는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악기 소개도 해주고...


때론 바람이 거센 역마당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연주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황간역 음악회의 아름다운 전통,

이 날에도 역 근처 놀부숯불갈비식당에서 떡을 해왔고,

김미숙 씨, 정은숙 씨와 김명순 씨, 최정란 시인, 박홍순 화가가 다과 봉사를 했습니다.


특히, 평택에서 온 고향 여행객들이 30분 정도만 보고 다른 코스로 떠나려던 당초의 계획을 포기하면서까지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는 멋진 객석 매너를 보여줬습니다.

이런 이들이 바로 지음(知音)이지요.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 멤버인 신준식 군은 음악회 실황을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하는 수고를 맡았습니다.


연주를 마친 CLEFarts와의 기념 촬영,

황간역 아주 멋지다고 좋아들 하더군요.


오월의 아름다운 날에 작은 시골역 마당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향연을 펼쳐 준 CLEFarts 고맙습니다.


동영상은 시골역 철도원이 폰으로 찍은 것과

황간의 비디오 작가 이창주 선생이 촬영해서 만들어 준 DVD 파일을

부분 부분 재편집한 것입니다.

폰으로 찍은 것이 더 선명한데 하필 폰 저장 용량이 부족해서 끝까지 찍지 못한 연주도 있습니다.



<CLEFarts-쇼스타코비치 재즈 왈츠 No.2-번지점프를 하다 OST>


<CLEFarts-Por una Caveza-여인의 향기 OST>



<CLEFarts-맘마미아 메들리>



<CLEFarts-라 쿰파르시타>



<CLEFarts-캐리비안 해적 메들리>



<CLEFarts-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CLEFarts-박세웅-지금 이 순간>



<CLEFarts-헝가리무곡>



<CLEFarts-겨울왕국 OST>



<CLEFarts-리베르탱고>



<CLEFarts-구노의 아베마리아>


<CLEFarts-민요 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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