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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음악회가 김천 백수문학관 마당에서 열린다는 소문에 대하여...

황간역음악회

by 강병규 2017. 5. 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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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7.(토) 오후 16시부터 김천 백수문학관 마당에서

<백수 정완영 시인의 고향 이야기> 음악회와 시화전이 열립니다.


시골역 철도원이 진행을 하게 되어서 황간역 음악회처럼 최정란 시인과 함께 기획하고 출연진 섭외도 하고 하다보니

황간역음악회와 거의 같은 패턴의 음악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황간역에 있는 백수 정완영 시인의 시화 작품들과

지난 4월 황간역 갤러리에 전시했던 <시인의 외갓집 가는 길> 시화전 작품도

모두 장소를 옮겨 전시합니다.


그러니 '황간역음악회가 김천 백수 문학관 마당에서 열린다더라.'는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번 음악회와 시화전은,

백수 문화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고 김천문인협회에서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백수 정완영 시인이 작년 8월에 돌아가신 후 김천에서의 추모 성격의 첫 음악회이자,

2008년 백수문학관 개관이래 처음 열리는 음악회이기도 합니다. 


황간역 음악회가 백수 문화기념사업회로부터 초대를 받은 셈인데,

백수 시인의 외갓집 어머니 동네 사람들- 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예술인들-이

시인의 고향 아버지 마을에 가서

외갓집 고향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그런 음악회라는 표현이 맞겠다 싶습니다.


외갓집 고향 이야기의 대강은 이렇습니다.

백수 정완영 시인의 외갓집은 황간에서 고개를 넘어가는 상주 모동면 오도티마을에 있었답니다.

황간은 백수 시인이 평생 어머니와 외갓집 고향을 노래한 주옥 같은 시의 배경 무대인 셈입니다.

황간역은 백수 시인의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고향역입니다.

그래서 황간역에서는 2014년부터 해마다 백수 시인을 모시고 음악회와 시화전을 열었던 것이고,

올해 4월에는 선생님을 추모하는 시화전과 음악회도 열고,

백수 시인의 시로 세계 최초로 철도역에 시화판도 설치한 것이었지요.


백수 시인은 한국현대시조를 완성한 인물로 평가를 받는, 마치 산맥과도 같은 대시인이시니   

황간과 오도티마을은 그런 시인의 외갓집 고향이라는 것을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여기고

그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 시골역 철도원의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에 공감하는 지역과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이런 저런 문화 행위를 자발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관청이나 무슨 단체의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닌,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문화 현상입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세계적인 휘파람 연주가 황보서 님은 자작곡 <반야사 가는 길>을 휘파람으로 연주합니다.

몇해 전 황간역 대합실에서 기왓장에 그려진 백수 시인의 시 '반야사 가는 길'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입니다.


전국을 무대로 시노래 연주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시노래가수 박경하 님은,

백수 정완영 시 박우진 곡 <외갓집 가는 날> 을 노래합니다.

지난 4월 황간역에서 열린 '시인의 외갓집 가는 날' 음악회를 위해 자비를 들여 만들어 와서 초연을 한 곡입니다.

박경하 가수는 2003년 8월 직지사 시조시인학교에서 백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동요 공연을 한 이후부터

2006년 직지사 여름시인학교, 2007년 직지사 나래시조 행사 ,

2013년 황간역 110주년 기념음악회와 수차례의 황간역 음악회 등을 통해

백수 시인의 아름다운 동요 보급에도 정성을 쏟고 있는 음악인입니다.


이밖에도 진해에서 온새미합창단을 지휘하며 문화기획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희주 님,

부산에서 아르떼 음악 대표로 활동하시는 테너 김이수 님,

북의 정지용의 시와 남의 백수 정완영의 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임하는 옥천의 지용시낭송협회,

백수 시인의 제자 조경순 시인이 스승의 문학관 마당 음악회를 위해 함께 오는 충북 이원두드림난타팀,

상주문경 아코디언동호회 이병일 회장과 홍정숙 님,

황간의 귀여운 초등학생 합창단,

김천 소리바람예술단 가수 이길화 님,

창원의 뮤지션이자 음향감독 박영운 님,

서울의 뮤지션 정은주 님,

충북 영동의 피아니스트 황혜연 님,

백수 정완 시인으로부터 시를 배운 지역 시인 등이 함께 합니다.

주로 백수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백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연주합니다.

특히, 정왕영 시 황덕식 곡 <감꽃>은 이번 음악회에서 초연이 되는 가곡입니다.

그리고 김천의 정현숙 시인이 스승의 문학관 마당 행사를 위해 찻자리를 준비합니다.

 

이번 음악회와 시화전을 통해,

백수 정완영 시인은 김천이라는 지역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백수 시인이 평생 일구어 낸 문학적 성취가 제대로 조명되고 평가 받게 되길,

무엇보다도 백수 정완영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들이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황간역 음악회가 김천에까지 온 보람은 차고 넘치는 것이지요.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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