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의 철도와 그림

2016.10.15. (토) 저녁 영동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6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전야제-자연 생명 평화 시가 어우러지는 시에 문학한마당에서의 시노래 가수 박경하 축하공연을 소개합니다. 시인들의 잔치 마당이었으니 시골역장이 불쑥 들어갈 그런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양문규 ..

황간역음악회 2016. 10. 19. 10:46

2016.10.8.(토) 황간역 마당에서 열린, 제46회 황간역 음악회 소식입니다. 2016 신나는 예술여행- 죠이(JOY) 트리오와 함께 하는 비전(Vision)콘서트였습니다. 하필이면 연일 계속되는 파업으로 기차가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중이고,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당일 아침 11시까지도 그치질 않는..

황간역음악회 2016. 10. 9. 20:06

시골역장은 원숙이 화가의 작품도 좋아하고 기타 치며 부르는 노래도 좋아하고 소탈한 인간미도 좋아하고 병과 싸워 이긴 그 의지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황간역을 문화영토로 가꾸는 일에 늘 함께 해 주는 그 마음도 고맙습니다. 그러니 시골역장이 원숙이 화가가 화가의 고향인 김해에..

황간역 전시회 2016. 10. 7. 13:55

10월을 맞이해서 시월詩月 시역詩驛 시전詩展을 열고 있습니다. 황간역의 마흔번째 전시회입니다. 황간역 옥상에는 '하늘과 바람과 그림과 시'를 주제로 타르쵸를 세웠고, 대합실 갤러리에서는 '시가 익는 가을 역' 시화전입니다. 시골역장은 세상을 좀 낙관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될 일..

황간역 전시회 2016. 10. 5. 23:42

황간역 옥상에 '하늘맞이방'을 만들고 나서 뭔가 랜드마크가 될만한 무엇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타르쵸를 세울 생각이 든 것은 올 8월 하순쯤, 백수 정완영 시인의 병환이 이미 깊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때부터였습니다. 올해 98세 되시는 백수 시인이 돌아가신다면, 그 분..

황간역 전시회 2016. 10. 5. 22:10

인간은 코스모스보다 더 아름다운가 인간은 코스모스보다 더 잘 견디는가 인간은 코스모스보다 더 잘 어울리는가 인간은 코스모스보다 더 이로운가 인간이 코스모스보다 더 나은 것은 무엇일까 뜬금없이 떠오른 생각입니다. 올 여름은 최악의 가뭄의 연속이었습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메마른 철길에서 온갖 악조건 다 견뎌내 마침내 아름답게 피어난 코스모스! 여름내내 안타까워만 해야했던 시골역장에게 이렇게 흐드러진 코스모스는 기적이자 경이로움입니다.

황간역 이야기 2016. 10. 4. 21:22

시골역장이 작년부터 그려왔던 특별한 가을음악회, 2016.10.8.(토) 오후 15시부터 코스모스 만발한 황간역 마당에서 사랑과 감동 속에서 펼쳐질 공연, 꿈과 사랑을 전하는 나팔수 심삼종 "덕혜옹주" 소프라노 허진설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 달린 성악가 이남현, 고향역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

황간역음악회 2016. 9. 23. 23:04

사실 올해 9월에는 음악회 계획이 없었습니다. 일정을 잡기 어려운 이런 저런 일도 있고 추석 연휴에 9월 30일 월류봉달빛향연도 있는 판이었고, 특히 10월에는 3번의 음악회를 하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2016.9.17.(토) 오후 15:30~16:30까지 전승찬 전임 영동역장과 노래하는 화가 원숙..

황간역음악회 2016. 9. 23.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