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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의 노래] 황간역 철도원이 평생을 걸어 온 철길 이야기

황간역 철도원 일기

by 강병규 2018. 7.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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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 수사와 노는 아이들>


                  철도원


                                   작사   강병규

                                   작곡  우현덕(수사)

                                   노래  수사와 노는 아이들

                                   제작  시노래가수 박경하


시간 참 빠르더라 기차처럼 지나간다

새벽부터 한밤까지 기적소리 들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고가는 사람들

떠나가는 뒷모습을 지켜주며 살았네


덜커덩 덜커덩 덜컹

덜커덩 덜커덩 덜컹

덜커덩 덜커덩 덜컹


평생을 지나 온 길 기차처럼 달렸구나

터널 지나 강도 건너 산들너머 나란한 길

돌아오는 그 길 위에 전호기를 펄럭이며

멀어지는 기적소리 위로하며 살았네

덜커덩 덜커덩 덜컹

덜커덩 덜커덩 덜컹

덜커덩 덜커덩 덜컹


이 노래는 <들꽃>, <사평역에서>, <막장>, <개안타>, <밥 한번 먹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시노래가수 박경하씨가

현직 고등학교 수학교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우현덕 선생과 함께 비밀리에 만들어,


2018.5.19. 제62회 황간역음악회에서 우현덕 선생이 귀여운 두 딸과 함께 불러

시골역 철도원에게 참으로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노래입니다. 

우리나라에 기차와 역에 관한 노래는 많지만 <철도원> 노래는 아마 처음이 싶습니다.


1976.12.17. 만18세에 충주역 구내원으로 철도에 들어와

평생 철도원의 길을 걸어온 지 어언 42년...

이 노래를 들으면 시골역 철도원의 철도 한평생이 

작은 시골역을 지나가는 기차처럼 스쳐갑니다. 

철도를 사랑하는 이들, 특히 현직 철도직원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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