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7.(토) 황간역에서 열린 상인숙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엽서전 오프닝 행사...
함께 한 이들은 당초 예상보다 좀 적었지만 아주 푸짐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제1부 전시 오프닝, 제2부 파티와 축하 음악회, 그리고 제3부 숙박 친교모임까지...
<제1부 전시 오프닝>
레드카펫 입장은 황간역 전시회 오프닝의 메인 이벤트입니다.
이날도 필자는 이런 자랑을 했습니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 중에도 작가를 위해 이렇게 레드카펫을 깔아주는 곳은 아마 없을 겁니다."
실은 레드카펫을 흉내낸 것에 불과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을 예우를 하려는 마음을 작가들은 참 기뻐합니다.
상인숙 작가의 표정도 그렇더군요.
그리고 작가가 가족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하는 것도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서입니다.
작가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 자녀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당연히 작가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자격이 있는 것이지요.
상인숙 작가의 인사말에 이어,
이번 전시회의 사실상 주인공이기도한 딸과 사위의 축하인사,
송영철 황간역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작은 시골역 대합실이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상인숙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갤러리 입구에서는 가톨릭 평화방송 TV에서 방영된 <산티아고 가는 길 - 역사를 걸으며 힐링을 담다>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제2부 파티와 축하 음악회>
필자가 SNS를 통해 은근 자랑을 했던 것이 바로 이 파티 음식과 술이었습니다.
음식은 최고의 바베큐 전문가인 바베큐아카데미협동조합 김학현 이사가 전날부터 내려와 준비한 것이었고,
술은 전통주 연구가인 최영렬 장인이 담가 온 것이었습니다.
가톨릭 평화방송 TV의 <뷰티플 라이프 4U>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했던 인연으로
상인숙 작가를 위한 이렇게 멋진 파티가 마련된 것이었습니다.
딸과 사위는 축하케익과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엄마 작가를 축하했고
산티아고 가는 길에 들른 작은 기차역에서
상인숙 작가를 위해 준비한 소박한 음악회가 펼쳐졌습니다.
황간 백화마을에 사는 유윤정씨는 반도네온 연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유윤정씨는 나중에 멋진 보컬 실력까지 보여줬습니다.
코레일 안전혁신본부 전승찬 부장이 색소폰 연주를 했습니다.
역시 황간이 고향이고, 2013년 8월 제1회 때부터 지금까지 황간역 음악회를 필자와 함께 이끌고 있습니다.
김병수 쉐프는 멋진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김형순 PD는 상인숙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길 동반자로서
당연한 축가를 아주 멋지게 불러 관객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김학현 이사도 멋진 노래 솜씨로 상인숙 작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상인숙 작가도 감사의 답가를 불렀습니다.
그날 은근 기대했던 눈은 오지 않았지만,
필자도 상인숙 작가에세 약속했던 축가로 가곡 <눈>을 불렀습니다.
서울 더불어음악봉사단 정석영 단장이 색소폰 연주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마침 고향에 내려 온 길에 고향역에 들러 축하 연주를 한 것이었습니다.
행사 사진의 대부분은 대전에서 온 정창영 작가가 찍어 준 것입니다.
정창영 작가와, 바로 옆의 남궁성 박사는 필자와 함께 시노래중창단 시동의 멤버입니다.
<제3부 친교모임>
친교모임은 월류봉 근처 원촌리 쉼터의 마을회관 2층 숙소에서 숙박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밤 모임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드리볼 장면 이후까지도 이어지면서, 흥미진진한 장면도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이들을 생각해서
이해숙 원촌리 이장과 함께 했던 장면까지만 소개합니다.
다음날 아침 월류봉 둘레길 산책 장면입니다.
황간역 부근에서의 점심 속풀이까지의 시간들...
산티아고 가는 길에 들른 작은 기차역에서 상인숙 작가와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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