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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고향역 마당에서 신나게 노는 법

황간역 철도문화체험여행

by 강병규 2014. 1. 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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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냥 온다.

2. 어릴적 소꿉친구들과 놀던 기억을 되살려가면서 논다.

3. 슬슬 재미가 있어진다. 한참 놀다 기차를 타거나 집에 밥먹으러 간다.

 

황간역 마당에 여러가지 놀이 도형을 그렸습니다. 투호, 땅따먹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영동 문구점에 가서 투호, 제기, 팽이를 사고, 김성운 과장하고 딱지를 접고, 정태경 씨가 오래 전에 갖다 준 구슬을 그릇에 담고 해서

역광장에다 차려 놓았습니다.

이런 거 하자고 아이디어 낸 건 황간마실 정태경 씨였습니다.  황간역 광장 온통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보세요. 이 가족들 노는 모습^^*

 

 

 구슬치기 삼매경에 빠진 엄마와 아기

 

그 모습에 반해 함께 빠진 아주머니들

 

 딱지치기에 신이 난 잉꼬 부부 

 

 제기차기 솜씨를 발휘하는 남편

 

그런 아저씨를 따라 여친에게 실력 뽐내는 미남 청년 

 

 

  그런 남친에게 멋진 투호 솜씨에다 맵시까지 선보이는 미녀 아가씨

 

이윽고 이곳 저 곳에서 제기차기 경합이 벌어지고 

팽이놀이가 너무도 신나는 꼬마 아가씨와 친구 

투호 시합 중인 가족들 

 

저 선생님 투호 하나 넣는 모습 찍으려다 포기...^^!  

 

어둑어둑한 저녁에 광장이 떠들썩해서 나와 보니

땅따먹기 고수들이 경합 중...  덕분에 땅따먹기 놀이방법 제대로 배웠지요. 

땅따먹기에서 잃은 것을 딱지 승부로 되찾으려는 듯... 

그래서 팔딱팔딱 잘 뒤집어지는 꼬딱지만한 딱지로 결판을 유도했지요.^^*

   

광장 조명이 약해 많이 어두운 편인데도 놀이마당은 아직 성업 중...  

내일은 꼬딱지만한 딱지도 많이 접어 놓아야겠어요. 어린 숙녀들이 딱지치기를 그렇게 좋아할 줄은 미쳐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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