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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엄마와 함께하는 영동 기차여행 신나요!

황간역 철도문화체험여행

by 강병규 2014. 11. 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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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7일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과 함께 황간역을 방문한 전국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일행입니다.

명예영동군민 제1호이기도 한 백숙현 원장님은 와인축제와 포도축제 등을 기획하여

기차를 연계한 영동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 온 분입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기차를 연계하여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데 독보적인 노하우를 지닌 분입니다.

영동지역의 심천역, 영동역, 황간역, 추풍령역과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아빠와, 엄마와 함께 기차 타고 와서 역에서도 신나게 놀고,

노랑자전거 타고 아름다운 시골길로 달리고, 여름엔 냇가 물놀이도 하고, 백화산 천년옛길도 탐사하고,

계절에 따라 옥수수 따기, 포도 따기 감 따기도 하고, 황간향교에서 전통예절 공부도 하는 기차여행...

시골역장이 백숙현 원장과 함께 생각하고 있는 황간기차여행입니다.

오늘 여행은 백숙현 원장님이 기획한 "엄마와 함께 하는 레인보우 영동 기차여행" 그 첫번째입니다.

 

2014.11.8(토) 11:28분 부산발 대전행 제1352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온 어린이 10명과 엄마 10명입니다.

아이들은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기차가 안 다니는 철길로 들어가 놀더군요.

도시의 역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을텐데, 저렇게 서슴없이 철길로 들어서는 걸 보며 생각했지요.

'아, 아이들도 시골역에 오니까 저렇게 마음이 편해지는구나.' 

아이나 어른이나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살다가, 모처럼 마음을 편하게 내려 놓을 수 있는 곳,

그런 시골역이란 걸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아 보는 그 모습이 참 반갑고 뿌듯했지요.

 

전체 여행 스케쥴에서 황간역에서 머무는 시간은 불과 40분...

철길 옆에 있는 허수아비 가족하고 사진도 찍고,

플랫폼에 있는 시가 익는 장독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하는 중인데 재촉을 했지요.

"황간역에서는 우선 이 포토존부터 찍는 거랍니다."

이렇게 이쁘게 소개를 했지요^^*

 

역시 황간역 포토존 인기 짱입니다.

오늘의 가이드인 영동의 명가수 유다향 씨, 사진 촬영 요청에 바빴습니다.

 

시골역 플랫폼에 핀 코스모스도 아이들에겐 새삼스런 모습이죠.

 

 

다음은 호니카 타기,

딸이 엄마를...

 

엄마가 딸을...

 

친구가 친구를 태워주는 즐거운 이벤트...

 

 "와~ 이런 것도 있었네? "

얘들아 그건 황간역 아니면 타보기 어려운 거란다. 너네들 황간역에 잘 온거야.

 

소박한 환영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인증샷,

 

친구들끼리로 찍고

 

엄마하고도 찍고,

 

엄마끼리도 찍고,

 

시골역장하고도 찍고...

 

엄마와 철길에서 놀기 시범, (그러고 보니 이 모녀가 오늘의 모델이 되었군요^^*)

 

황간여행 노랑자전거 타기....

 

자전거 코스따라 한참 타는 걸로 알았는데 겨우 역광장에서 타는 것라니 급 실망하는 분들 많더군요^^!

 

 

그래도 모처럼 엄마와 함께 타는 자전거 재미있지요.

나중에 기차 타고 와서 하루종일 타고 가세요^^*

 


"투호는 이렇게 던지는 거란다."

엄마와 함께하는 이런 놀이도 소중한 추억이되지요.

역광장에서 제기도 차고 딱지도 치고 놀다가 역 주변 식당에서 점심 먹고,

그래도 서운한 팀은 자전거도 더 타고 사진도 더 찍고 놀다가 관광버스로 이동...

다음 코스는 월류봉-반야사-와인코리아-난계국악촌을 거쳐 영동역에서 18:45분 부산행 무궁화호.

 

휴일이지만 잠깐 나가서 안내를 하고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정작 황간역의 명물인 '시가 익는 장독대'와

세계에서 유일한 '詩의 역'은 제대로 소개도 못했구나...

하지만, 오늘은 황간역이 "엄마와 함께하는 영동기차여행"의 첫번쩨 관광코스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 

다음에 오시면 더 멋지게 안내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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