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화단 감나무 잎에 단풍이 들었습니다.
감나무 잎에 난 구멍으로 본,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플랫폼을 달리는 기차 모습 재밌더군요.
시골역,
참 많은 이야기가 있는 공간입니다.
그걸 하나 둘 찾아 내는 일,
역을 문화영토라고 표방하는 시골역장의 몫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철도문화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는 게 시골역장의 소견입니다.
시골역장이 찾아 낸 문화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만든 것이 아니라 찾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마치 누이처럼 보이는 엄마와 함께 08:04분 무궁화호 제1202열차를 타고 황간역에 놀러 온
홍승민 군에게 감나무 잎으로 조리개 만드는 비법(?)을 전수하고 이렇게 기념사진도 찍어 줬습니다.
문화는 이렇게 나누는 것이지요.
홍승민 군도 대번 따라서 시골역장보다 더 멋진 작품을 찾아내더군요.
홍승민 군이 페이스북에다 자랑한 것을 담아왔습니다.
황간역에 오시면 비법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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