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사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2016년 5월 22일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 2일차 일정으로 반야사 문수전에 갔다 나오던 길이었습니다.
들어올 때 듣지 못했던 정겹고 흥겹고 구성진 멜로디에 이끌려 다가갔더니,
"잘 들려요? 잘 들려요?"
"예. 잘 들립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워 보여 드렸습니다.
연주에 한껏 심취해있는 분께 이런저런 말 붙이기는 게 아니다 싶어서
사진 좀 찍어도 되겠습니까? 여쭙고
사진 몇 컷과 동영상 찍고서
다시 엄지 손가락 치켜세워 보여드리고 왔습니다.
이날만 오신 것인지, 어디서 오셨는지 알지 못하지만
매주말과 공휴일마다 이렇게 와서 연주를 하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연주 장소도 이런 호젓한 곳도 좋지만,
템플스테이 사무실 옆 나무 그늘같이 관광객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
황간역에 와서 연주하셔도 좋구요.
시골역장이 올갱이 국밥과 부침개에 막걸리정도는 대접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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