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5.(토) 황간역에 귀한 손님들이 왔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온 '온 가족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삼동 향토문화연구회에서 주관하고 부곡장학회에서 후원한 특별한 기차여행단입니다.
총인원 142명입니다.
아름다운 시골역 황간역에 와서
시골역장의 황간역 이야기도 듣고
황간의 자연과
황간의 역사와 문화도 알아 보고
황간의 음식도 맛보고
황간역 음악회도 함께 했습니다.
여행의 이런 저런 모습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번 기차여행을 준비한 삼동향토문화연구회에 시골역장의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해야 합니다.
그동안 여러 단체여행을 맞이했지만 이처럼 치밀하게 준비하는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향토문화연구회 김진필 선생이 SNS를 통해 황간역 이야기를 보고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된 것이랍니다.
2016.8.30. 제1차 사전답사
2016.9.25. 제2차 사전답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처럼 디테일한 여행 준비와 진행에 감동을 했습니다.
기차로 단체여행하는 것은 여러 장점도 있지만,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모집하고 당일 일정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이지요.
그런데 향토문화연구회에서, 함께 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아주 훌륭한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진행한 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 혹시 지적재산권(?) 등 문제가 된다면 즉각 조치를...^^!
특히, 황간여행 안내지도는 실은 시골역장이 제공해야 할 자료인데
이렇게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고동윤 총무가 시골역장에게 황간역에서 활용하도록 파일을 보내 줬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음악회 진행(안)은 초안이기 때문에 실제 진행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름마을 송남수 이장님과 구름마을 사람들은 전날부터 손님맞이 준비를 했고,
점심은 구름마을의 명품 풀비빕밥.
후기를 보니 아주 좋아들 했더군요. 반가운 일입니다.
황간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베베와인 박천명 대표도 와인시음회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영동와인 축제기간이라 영동의 축제장 부스에서의 홍보와 판매가 더 필요하고 중요한 일인데도
외지에서 온 이들에게 고향을 알리고 고향역의 행사를 돕기 위해 이렇게 나온 것입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그 진심이 읽혀집니다.
그리고 황간출신 젊은 부부는 역마당에 산뜻한 포차를 차렸습니다.
학생들이 특히 즐거워하더군요.
오전 10:56 하행 제1207열차로 도착해서
오후 16:54 상행 제1218열차로 떠나기까지의 이런 저런 모습을 소개합니다.
대부분 시골역장이 찍은 것이고, 일부는 바람개비 행복마을 밴드에 있는 것도 사용했습니다.
혹시 본인의 얼굴 나오는 것 싫은 분들은 댓글로 알려 주세요.
이 역시 즉각 조치를...^^!
황간향교에는 정태경 씨와 잠깐 들러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월류봉과 노근리평화공원 사진은 입수를 못했습니다.
황간향교에서는 자체 사정으로 차질이 좀 있었는데,
곽정균 총무님이 시골역장의 전화를 받고 영동행사장에서 바로 달려 와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이 역시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의 발로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의왕시 삼동 향토문화연구회와 부곡장학회, 그리고 함께 오신 부곡동 가족들,
그리고 여행 안내에 수고를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향역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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