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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충주시산악연맹 도보여행의 명소 월류봉 황간역 기차여행

여행 이야기

by 강병규 2017. 10.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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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15일(일요일) 대한산악연맹충청북도충주시연맹 600여명이 기차에서 내려 몇 걸음

도보여행의 명소- 황간 월류봉 산행 기차여행을 했습니다.


<충주시산악연맹 황간역 월류봉 기차여행>


월류봉은 빼어난 절경 산수와,



월류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 지형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1박2일 촬영지 원촌리 쉼터, 고인돌 등 둘러 볼만한 것도 많습니다.



월류봉 일대는 황간역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기차 타고 가는 도보여행의 최적지입니다. 



월류봉은 황간역에서 바로 보이는 거리에 있습니다.

승용차로는 5분, 자전거로 15분, 걸어서 40분 정도 걸립니다.


이날의 산행 일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8월 6일 정동벽 고문과 송영근 회장 일행이 황간역과 월류봉을 사전답사했습니다. 

충주역이 첫 부임지라서 이 분들 참 반갑더군요.


당초는 월류봉에 단풍이 한창일 10월 29일로 날을 잡았었는데,

임시열차 내는 것이 너무 어려워 부득이 일정을 앞당긴 것이랍니다.

마침내 2017년10월15일 아침 황간역,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순복 영동군의회의원, 박우양 충북도의원, 손현수 황간면장, 남진근 영동관리역장 등이

일찌감치 나와 지역을 찾아오는 귀한 손님을 기다렸습니다.


가운데는 정태경 황간마실 회장과 노기해 황간역장입니다.


이 장면은 영동군수의 특산품 홍보입니다. "영동 호두 최고!"


영동군에서는 영동의 생수 '이수' 600여 병과, 


드론 촬영도 준비했습니다.

영동군 재난관리과 차정훈 씨가 드론 촬영으로 멋진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황간역의 손님맞이는 고향역의 정경입니다.




아침 9시 10분경, 충주역을 출발한 임시무궁화호 열차가 황간역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평소 한적하던 플랫폼이 이렇게 북적이는 것은 반갑고 기쁜 일입니다.




황간역 플랫폼에는 포토존이 많습니다. 

어디서든 역 건물의 역명판을 넣어 찍으면 멋진 작품이 되도록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영동군 관광안내사 유다향 씨, 한명식 황간면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단장, 박세복 영동군수, 박우양 충북도 의원 등이 충주시산악연맹 정동벽 고문과

권준섭 부회장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폰을 보고 있는 이는 이상권 충주역장입니다.


충주시산악연맹 권준섭 부회장과 송영근 회장을 맞이하는 박우양 충북도의원, 감색 재킷은 최정란 시인입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황간역 광장,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습니다.


'"와, 드론이다!"




이번 산행행사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면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황간역에서 월류봉 등산로 입구까지 길게 이어진 알록달록한 등산객 행렬... 


에넥스 황간공장 정문




월류봉은 제1봉을 오르는 코스는 가파르지만 1봉에서 5봉까지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내려다 보는 산세가 장관입니다.








이곳이 한반도 지형이 잘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전국에 한반도 지형이 몇군데 있고, 저마다 우리 고장에 있는 것이 젤 낫다고 합니다.

황간에서도 그럽니다. "황간 월류봉에서는 저 멀리 만주 벌판까지도 보인다!"


이날 월류정 앞 광장 무대에서 황간면 색소폰 동호회에서 환영 연주를 했답니다.

황간을 찾은 손님들에게 그 마음이 잘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월류봉 광장에서 황간역까지 셔틀버스 2대를 운행했습니다.

충주시산악연맹의 기획과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역시 매년 대규모 열차산행을 하는 이들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류봉 산행이 끝나면서 역마당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음향과 보컬을 맡은 김병섭 씨는 필자의 고등학교 선배입니다.

음악봉사를 오래해 온 분답게 온화한 표정이 반가웠습니다.


이상권 충주역장입니다. 임시열차 내는 데 많은 수고를 했답니다.


이정도 규모의 회원들이 해마다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거의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음악회를 지켜 보면서 그 비결을 알 것 같았습니다. 



바로 성숙한 질서의식이었습니다.

수백명이 모이다 보면 그중 정신줄 놓은 이들 몇은 늘 있기 마련인데,

이날 그런 이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충주시민들의 노래 솜씨에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잘들 부르더군요.

그런데 송영근 회장의 '황간역에서'가 젤 맘에 들더군요^^!



최정란 시인은 자작시 '월류봉'을 낭송했습니다.


황간베베마루와인과



구름마을에서 손님맞이를 톡톡히 했습니다.

외지에서 온 손님들에게 지역의 맛을 선보이는 것, 참 중요한 일입니다.



최정란 시인은 어느새 정동벽 고문 일행과 짝자쿵이 되었군요.


이날은 대합실도


2층 황간마실카페도




옥상도 만석이었습니다.




어느덧 떠날 시간, 수고해 준 이들을 일일이 찾아 인사를 하는 집행부의 모습, 참 흐뭇했습니다. 



아쉬움도 이렇게 찍어두면 추억으로 남지요.




충주행 기차는 16시30분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이날은 월류봉 하늘도 기뻤나 봅니다.

저녁 노을이 참 이쁘더군요.


좋은 이들과의 만남은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여기 올린 동영상과 사진은 영동군 재난관리과 차정훈 씨가 드론으로 촬영한 것이 대부분이며,

필자, 최정란 시인 등이 찍은 것도 사용했습니다.

혹시 얼굴이 여기에 공개되는 것를 원치 않는 분은 댓글로 알려 주시면 조치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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