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마을 10주년 사진전- 황간을 고향으로 만든 사람들 이야기
2021.10.02 by 강병규
커피 그림 엽서 - 세상을 읽는 법
2021.09.21 by 강병규
커피 그림엽서- 만나고 싶은 얼굴
손기정 선수가 탄 기차는 황간역을 지나 대륙으로...
2021.08.27 by 강병규
황간역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영동군에는 있는 철도역 6개
사랑한다는 것은
자유인
황간역 갤러리에서의 100번째 전시회는 백화마을 10주년 사진전입니다. 2011년말에 시작된 백화마을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시간들의 추억과 의미를 되돌아 보며 자축하고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전시기간은 2021.9.27(월)부터 10.16.(토)까지입니다. 필자는 황간 출신은 아니지만 어느덧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황간에서 살고 있습니다. 황간역장 재임시에는 고향역장을 자임했었고, 퇴임 후에는 한때 마을 재생사업에도 관여를 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 남다른 감회를 느낍니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생면부지의 땅에 정착하여 삶을 일구면서 황간이라는 지역의 주민으로 자리잡기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했을 숱한 이야기들의 그 이면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화마을 사람들은 황간역이 지역의..
황간역 전시회 2021. 10. 2. 17:27
설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현상의 구조와 원리를 제대로 알지는 못하더라도, 오늘도 살아 숨쉬는 일은 여전히 신비이다. 그래야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으니까.
시와 글에 그림 2021. 9. 21. 15:35
우리는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할 필요성을 모두 면제해 줄 특별한 한 사람을 만나려고하는 꿈을 꾼다. - 알랭 드 보통 -
시와 글에 그림 2021. 9. 21. 15:29
1936년 6월 1일 일본 도쿄역을 출발한 손기정 선수는 1936년 6월 17일 아침에 독일의 베를린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손기정 선수를 태운 특급열차는 부산역을 07:00에 출발, 경성역에 15:10에 도착했습니다. 황간역은 경부선의 중앙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니까, 그 특급열차는 오전 11시경에 황간역을 지나갔을 거라 추측합니다. 당시 손기정 선수는 도쿄에서 베를린까지 차표 한 장 달랑 들고 갔다고 합니다. 황간역 철도문화기행을 온 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면 다들 깜짝 놀랍니다. 그 때 이 지도를 보여주면 사람들의 시야와 생각의 지평이 드넓은 대륙을 향해 활짝 열립니다.
황간역 이야기 2021. 8. 27. 18:02
조선시대에 그려진 황간현 지도를 보면 황간에 철도역이 있었습니다. 신흥역이라는 파발마역입니다. 그 당시엔 도로가 파발마 역로를 따라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1905년 경부선 철도와 황간역이 들어서면서 지역의 도로는 철도와 황간역을 중심으로 변했습니다. 요즘은 문화영토로 변신한 황간역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는 이들이 거의 없지만, 황간역 존속되어야 하는 이유와 역할은 남아 있습니다. 파발마가 달리던 길을 철마가 달렸고, 이제는 철도를 따라 문화가 달리는 시대입니다.
황간역 이야기 2021. 8. 27. 17:48
충북 영동군은 경부선 철도의 중간지점에 있고, 관내에 철도역이 6개가 있습니다. 심천역, 각계역, 영동역, 미륵역(폐역), 황간역, 추풍령역입니다. 그중 심천역과 추풍령역 급수탑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철도역들이 지역의 문화, 학습, 여행 자산으로 활용되어지길 기대하며 이런 콘셉트를 정해봤습니다.
황간역 이야기 2021. 8. 27. 17:37
내 안에 먼저 사랑이, 내 안에 먼저 평화가 넘쳐날 만큼 그득한 것
시와 글에 그림 2021. 8. 27. 16:44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의지, 니코스 카잔차키스처럼...
시와 글에 그림 2021. 8. 2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