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의 철도와 그림

가을엔 역시 기차여행이지요. 특히 이 노래 들으면 이번 주말엔 기차를 타고 일단은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글쎄요. 기차가 멈추는 한적한 어느 시골역에 내리면 되겠죠? <완행열차 - 한영애> 완행 열차 한돌 작사 작곡 / 한영애 노래 특급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서 완행열차 ..

황간역음악회 2015. 9. 10. 21:35

제34회 황간역음악회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갤러리에서는 황간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황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도교사인 전인숙 선생님과 함께 여는 크레파스 그림전을 하고 그림전에 출품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소담한 음악회를 생각했던 ..

황간역음악회 2015. 5. 13. 22:25

"역장님, 여기 색소폰 천재가 있어요. 영동초등학교 2학년 이근형 어린인데요. 내일 황간역 음악회에 백기석 선생과 함께 출연해요." 5.2일 제33회 황간역 음악회 준비사항 체크하러 영동 백기석 씨의 파샵색소폰 연습실에 들른 최정란 시인으로부터 온 연락입니다. "연주곡 좀 알려주세요"..

황간역음악회 2015. 5. 8. 23:19

영동에서 파샵색소폰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백기석 선생은 황간역 음악회를 든든하게 후원하는 연주가 중 한 분입니다. 나중에 최정란 시인에게서 들으니 그 날도 집안에 바쁜 일이 있었다던데 시골역장에겐 내색도 안하고 장장 3시간 이상을 수고해 주셨습니다. 시골역장이 좋아하는..

황간역음악회 2015. 5. 6. 18:24

2015.5.2(토) 제33회 황간역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제1부는 제3회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를 축하하는 음악회입니다. 시노래 가수 박경하 님이 바쁜 스케쥴을 쪼개고 맞추어 귀한 시간을 내, '황간역에 의미로운 자리엔 꼭 오겠다'던 시골역장과의 약속을 지켜 주었습니다. 마음을 다한 노..

황간역음악회 2015. 5. 6. 17:35

우리가 하는 일은 의도하든 아니든 세상과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영향을 끼칩니다. 저마다 소신도 있고 신념도 있기에 그리들 하는 것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표현과 행위들이 미치는 영향력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일이라면 사람의 마음을 이리도 갑갑하고 먹..

황간역음악회 2015. 4. 19. 20:53

시골역장이 만든 안내 포스터입니다. 홍보에 나름 신경을 좀 썼습니다. 황간역 마당에서 처음 여는 연극 공연이기도 하지만, 자계예술촌 박창호 촌장과 박연숙 대표의 열정이 시골역장을 은근 감동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8시라면 많은 관객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간대입니..

황간역음악회 2015. 4. 11. 22:03

이른 아침, 문득 냇가의 봄이 궁금했습니다. 안개 서린 아침 들길, 참 오랫만의 호사입니다. 둑길에서 바라본 먼 물빛 조동진 가수의 <강물>소리 어렴풋이 들리는 듯합니다. 그래도 아까 둑이 보일 때부터 내심 듣고 있던 것은 박경하 가수의 <개여울>이었습니다. '잔물은 봄바람..

황간역음악회 2015. 4. 10. 14:28